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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라톤 Mar 08. 2024

우리 아빠가 하늘에 계시다는데?

주기도문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약속의 성취를 위한 씨앗입니다. 이 씨앗은 안전지대 밖으로 이끄는 작은 도전입니다. 일용할 양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 권력의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약속의 부르신 땅을 기업으로 받아 살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일용할 앙식을 단순히 하루하루에 쏟아지는 만나와 메추라기, 먹을 것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용할 양식은 삶을 일으켜 세우는 씨앗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은 일용할 양식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설명합니다. 가시와 엉겅퀴가 가득한 세계에서 하늘의 영광스러운 능력이 우리의 삶에 부어지는 경험은 일용할 양식으로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천국복음의 씨앗이 현실에서 움트는 현장을 목격하는 일이 일용할 양식입니다. 복음은 현실과 동떨어져 공중에 붕 뜬 공상과학이야기가 아닙니다. 복음은 현실에서 맛보는 하나님나라의 영광입니다.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라!! 는 천국복음이 나의 삶에 선포되는 현실을 누리는 선언입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놀라운 천국복음을 현실에서 맛볼 수 있도록 이끄는 선언문입니다. 하늘의 문을 여는 주기도문으로 2024년을 말씀의 능력, 기도의 능력을 입읍시다. 오늘은 첫 시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 아빠가 하늘에 계시다는데?를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눕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하늘에 계시다.


 여행을 가보셨습니까? 어느 곳을 가든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면 무엇이 있습니까? 하늘입니다. 하늘은 삶을 지배합니다. 눈이 오면 교통이 마비되고 비가 쏟아지면 홍수가 나고 추우면 난로를 더우면 에어컨을 틀지요. 최첨단 정보통신 기계도 하늘의 상태에 따라 춤을 춥니다. 하늘의 범위는 어디입니까? 땅 위가 하늘입니다. 내가 서있는 곳부터 저 높은 우주까지 공기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없는 곳에서는 생물이 살 수 없고 하늘의 범위 중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범위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늘은 모든 생물체를 지배하는 능력이며 동시에 그 안에 품은 공기의 순환과 상태에 따라 온도와 습도, 날씨 등을 움직여 생명체에게 가장 알맞은 환경과 계절을 허락합니다. 열매들을 맺게 하여 모든 생명체를 먹이도록 땅을 생명의 터전으로 이끕니다. 그 무엇도 하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상하좌우 땅을 딛고 서있는 모든 생명의 주변은 모두 하늘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 주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을 거부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둘러싼 삶을 지배하는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겼던 이유입니다. 바알은 하늘은 관장하는, 아세라는 땅을 관장하는 신으로 그들은 부부관계였습니다. 삶을 부요하고 만들고자 하는 본능이 바알과 아세라를 찾게 만들었지요. 현실을 사는 제자들이 하나님을 찾는 방법을 그리스도께 듣고 싶어 질문했습니다. “예수님!!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모든 생명을 품고 그 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과 호흡의 경계를 정하시고 계절과 공기의 순환으로 모든 생명을 먹이고 입히시는 하나님, 모든 곳에서 눈을 들면 보이는 항상 내 옆에서 나의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 땅 위에 발 딛고 사는 모든 그의 창조물들을 감싸시는 하나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바로 이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10장 29-30절입니다.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하늘아래의 모든 생명체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참새조차도 그가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실정도로 우리의 모든 삶의 상황과 환경을 아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늘의 하나님, 나의 모든 삶을 품으시고 바라보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함께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 인생의 하늘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환경을 품으십니다. 나의 마음도 낙심도 도전도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품으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의 연약함을 보시고 그 모습 그대로 품으시는 우리 주 하나님이 계십니다.


2024년 나의 모든 시간과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읍시다.


2.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다.


나의 모든 삶을 감싸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신기하게도 인간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결정합니다. 아버지라는 호칭 때문인지, 생물학적 역할 때문인지, 기대하는 역할 때문인지, 아버지라는 존재자체 때문인지는 몰라도 모든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만듭니다.”아버지 낳으시고 어머니 기르신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곳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아버지로서 존재하시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로, 태도로, 인간 아버지가 우리를 대했던 방식으로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잘못 접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역할을 아버지에게 맡기시고 가정의 주권자로서 세우신 것입니다.


인간 아버지는 모두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습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즉, 아버지의 이미지를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통해서 배울 수 있고 인간의 아버지의 한계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시편 24편 1-2절입니다.


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소유하시며 인간이 살 수 있는 터를 바다와 강 위에 건설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태어나면서 인간 아버지에게 맡겨져 삶을 시작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인간아 버지의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은 진정한 우리에게 생명의 호흡을 맡기신 아버지가 누구신지, 아버지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 아버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인생의 방향을 가르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길을 순종으로 감당하는 아버지는 정말 극소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 아버지의 이미지로 부르심의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 아버지, 참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어떻게 그의 백성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끝까지 책임지시는지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나에게 성을 물려준 생물학적 아버지의 부재, 아버지의 한계, 아버지의 무책임 방관, 무능력을 극복하고 생명의 주인이신 참된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3.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다.


온 땅을 덮고 모든 생명의 호흡을 주관하시며 먹이시고 입히시며 우리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십니다. 시편 18편 1-2절입니다.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다윗은 나의 하나님을 외치며 원수들의 손, 사울의 손에서 자신을 건지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그의 노래는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자신의 삶을 건지신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자 선포입니다. 누가 나를 죽이러 오더라도 나의 아버지는 나를 끝까지 지켜주신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예수님께서는 온 땅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과 입으로 부르짖으라고 가르치십니다. 아버지여!!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찾으라는 것입니다.


목사님께만 은혜 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놀라운 간증을 하는 사람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나의!! 인생을 모두 책임지시며 절대 방관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습니까? 그 아버지들은 모두 한계를 가진 연약한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잠깐 맡기신 분들이십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심성을 가진 인간이기에 좌절하고 낙심하고 포기하며 우리를 향한 끈을 놓아버리거나 방관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과 딸이 된 것처럼 그들도 아버지가 된 적이 처음이라 서투르고 화내고 좌절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마음에 아버지는 연약하고 방관하고 힘없고 돈만 알고 사랑 없는 도망치는 학대하는 그런 존재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는 모든 것을 품으시고 입히시고 먹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반석이시요, 요새이시요 피난처가 되는 곳, 우리가 아버지의 품을 기대하는 이유 아닙니까?


세상 아버지들은 이 역할을 제대로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아버지의 품을 그대로 채우십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넓어질수록 인생이 회복되는 이유는 삶의 축인 사랑으로 인격이 치료되기 때문입니다. 온 땅을 창조하시고 입히시고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셔서 삶을 충만하게 채우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를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이어지기를 기도하라고, 기대하라고 하십니다.  


시편 18편 46-47절입니다.


46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어떤 일들이 있더라도 그는 우리를 위해 보복해 주시고, 원수들에게서 구조해 주시고 대적자들의 머리 위로 인도하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십니다. 


2024년에도 여전히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도전들과 좌절들이  삶을 흔들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삶을 책임지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선포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맺음말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라!! 주기도문 첫 번째 시간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 누구신지 살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권세를 주신 분이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 따라 예수님이 의지한 단 하나의 이름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읍시다.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부르짖읍시다. 도와주시옵소서, 피난처가 되어 주시옵소서,  


“예레미야 33장 2-3절입니다.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행하시는 분도 아버지 하나님!!, 만들며 성취하시는 분도 아버지 하나님!! 그의 이름을 가르쳐주시며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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