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ewgonus 아빠토마스 Sep 21. 2023

아빠의 엄마에게...

음악가 아빠의 딸 2

엄마, 한 시간 뒤에 아내와 함께 병원에 들어갑니다.

내일이면 엄마도 할머니유…물론 누나들 덕에 미리 할머니 되셨지만,

내 딸 할머니, 친할머니란 말이지.


근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날까?

그냥 소소하게 기록해보려고 했는데 말이야.


엄마!! 딸 이래, 딸!!

내가 엄마에게서 태어난 지 41년 3개월 만에!!

나도 자식이 생긴다고!! 듣고 있어요?! 


엄마가 지금 내 옆에 있었으면 뭐라고 했을까?

'내 아들아, 축하한다!', '아들, 드디어 아빠 됐구나!'

자꾸 눈물이 나서 못 쓰겠다 엄마…^^


엄마, 그냥 고마워…

사랑해요…

매거진의 이전글 탄생 D-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