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고사교의 교주?

거울 앞에서 외쳐라

by bigbird

나는 감고사교의 교주?


나는 글을 쓸 때 마무리는 언제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며 끝을 맺는다. 이 말은 언제부터인지 내 모든 글에는 당연히 붙어 버렸다.


어느 순간 씻으며 거울보고 감고사(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의 앞글자만 지칭)를 마음속으로 외쳤다. 명상 후의 정화된 순간과 같음을 느꼈다. 너무도 소중한 순간임을 깨닫게 된다. 습관적으로 외쳤던 감고사가 내 마음의 정화가 되고, 맑아진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어지럽던 마음일 때 그렇게 외치다 보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안정되고 정화되었다.


생각해보면, 매사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할 일들뿐이다.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

맛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

음식을 씹어서 삼킬 수 있는 것.

감각이 있어서 느낄 수 있는 것.

걸을 수 있는 것.

뛸 수 있다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신체 기능을 할 수 있을 때는 감사하고, 고마워하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신체 기능을 할 수 없을 때 그 기능을 했었다는 것에 비로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걸까? 나 역시 그러했다. 걸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비록 절름거리며 걷지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 지를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보면 삶은 매 순간 매 순간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 투성이다. 그럴 때마다 감고사를 외치면 정화가 되는 것 같다.


거울 앞에서 외쳐라


일본인 작가의 "거울 앞에서 외쳐라"는 책은 명작이다. 유치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겐 큰 도움이 된 책이다. 10여 년 전 친한 친구에게서 선물 받고 나서 나만의 확언을 만들어 지금까지 거울만 보면 외친다. 감고사교의 교주가 되게 이끌어 준책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고사 하나의 세트로 3세트를 외친다.

첫 번째는 어디엔가 있을 신을 위해서,

두 번째는 나를 위해서,

마지막 세 번째는 나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을 위해서 감고사를 외친다.


감고사 확언을 하고 나면 또한 그런 일이 생긴다. 감사할 일, 고마운 일, 사랑할 일 들이 몰려온다. 아침 출근 준비할 때 거울보고 외치고, 신발장 거울 앞에서 외치고, 회사에 출근하면 화장실 갈 때 거울이 있는 곳이면 이제는 언제든지 무조건 반사로 나온다. 퇴근해서 헬스장, 단지 내 사우나 시설에서도 거울은 있다. 거울만 보이면 무조건 외친다. 혼자 있을 때는 목소리를 내서 외치지만, 다른 사람이 있을 때는 마음속으로 외친다.


일본 작가 사토 도미오의 ‘거울 앞에서 외쳐라’는 책은 나에게 많은 영감과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갖게 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감사와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며 살고 있다.





거울앞에서외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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