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과 웹소설의 차이, 웹소설의 성장과정+
필자는 “네이버 사전”을 많이 좋아한다. 네이버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주는 대형포털사이트이기도 하고 내가 어린 시절 야후를 사용하다 넘어와 지금까지 오랜 기간 이용 중인 사이트이기도 했으며 이미 다양한 앱 개발로 네이버와 연관된 다양한 앱을 사용 중이기도 했으며, 이용자들의 평가와 지적을 빠르게 받아들여 지속적인 보완을 하기에 정보에 대한 믿음이 가기도 했다.
이런 네이버에서 웹소설에 대해 검색해 보면 정말 초등학생 마저 한 번에 이해할 만큼 쉽게 설명을 해준다.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웹소설이란? 1. 인터넷을 통하여 연재하는 소설 2. 종이책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는 소설을 일컫는 말 3.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고 배포하는 소설이라고 알려준다. web + 소설 말 그대로 해석해도 답은 나온다.
우리가 독자라면 웹소설에 대해 이 정도의 개념만 알고 있으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독자를 넘어 작가로 활동을 준비하기 때문에 독자보다는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국내에 인터넷이 상용화되기 시작한 건 1994년이다. 2012년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률이 84.1%로 국내 보급률이 높다는 결과가 있는데 2023년인 지금은 훨씬 더 높은 보급률을 자랑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인터넷을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까지 이용하는 수준이니까.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삶은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걸쳤다.
영화관이나 극장 서점 등 오프라인으로 접하던 모든 문화생활을 온라인으로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수많은 정보로 이제는 독자들이 골라볼 수 있고 필요한 것들만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TV, 라디오처럼 시청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인터넷 방송이나 시청자와 함께 하는 보이는 라디오 같이 시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소통도 가능해졌다.
이런 발전 덕분에 지금 우리들은 출판사를 쫓아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작가로 데뷔할 수 있고 많은 정보를 접하여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보급이 상용화되면서 빠른 발전에 적응을 하면서 이제는 컴퓨터보다 휴대폰의 보급이 더 많아지면서 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여야 한다. 이유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개한 ‘2014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국내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51분을 스마트폰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옛날에는 전화나 문자 같이 의사소통을 위해 이용하던 휴대폰을 지금은 여가생활을 위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여가활동의 이용 목적 가운데 응답자의 89.1%가 게임이나 동영상, 음악, 웹툰, 전자책 등을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답이 나왔으니 말이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통신사에 개통을 하지 않더라도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게임이나 전자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하게 사용하고 필자도 컴퓨터보다는 아이패드로 연재를 하거나 동영상 시청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화면이 큰 기기는 통신수단이 아닌 처음부터 와이파이 전용으로 판매를 할 만큼 많은 이들이 이용 중이고 카페에만 가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GoodNovel 1000만 회 이상 / 리디 500만 회 / 문피아, 조아라, 미스터블루, 코미코 100만 회 이상 / 북팔, 애니툰, 버프툰 50만 회 / 톡소다, 노벨피아, MegaNovel, 블라이스 10만 회 등 웹소설 전문 앱도 있지만 웹소설, 웹툰을 주로 함께 하는 앱들의 다운로드 숫자인데 이것만 보아도 적지 않은 수로 웹소설로 여가생활을 보내는 것을 알 수 있을 듯하다.
80~90년 생들이 웹소설을 접한 계기로 과거 이모티콘으로 쓰인 웹소설로 유명했던 귀여니 작가의 ‘그놈은 멋있었다’를 뽑을 수 있을 거 같다. 나도 이 작품으로 첫 웹소설에 발을 딛는 결정타가 되었고 조회수 800만을 기록하면서 영화와 단행본 제작까지 된 웹소설이며 실질적인 웹소설의 시대를 연 것은 99년 나우누리 유머란에 연재한 ‘엽기적인 그녀’의 흥행하면서 영화제작을 하면서 2007년부터는 범접하기 어려운 작가라는 직업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기성작가들이 인터넷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네이버 블로그는 이런 기성작가들의 성지가 되었다.
2008년 11월 소설, 시, 에세이를 연재하는 독립 문학 서비스섹션 ‘문학 속세상’을 선보였고 2013년 1월 ‘네이버웹소설’ 서비스가 시작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카카오나 여러 사이트들의 등장과 기존 사이트들이 활약을 하면서 웹소설이 점점 우리들의 삶을 파고들었다.
이로 인해 웹소설 작가들의 작품이 영화화하거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현재도 캐릭터들이 통통 튀는 느낌과 재미가 뒷받침되는 작품들을 보면 사람들은 이거 원작이 웹툰이나 웹소설 아니야?라고 할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웹소설이 지금까지의 소설과는 확실하게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현대소설이나 대중소설을 보지 않고 웹소설을 바로 접한 독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기존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전문용어나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단어와 긴 문장문장으로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을 겪던 필자에게 첫 정독을 한 작품이 웹소설 이기 때문에 차이점이 있음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웹소설은 현실적인 느낌보다 재미에 오로지 초점을 맞추었다.
글이 너무 현실적이면 재미가 떨어지고 재미가 없다면 재미있고 가독성이 좋은 글을 찾는 독자들이 등을 돌릴 확률이 높다.
웹소설의 근본은 “재미”있으며 과자를 먹 듯 술술 익혀야 하고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유행하고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읽어보면 첫 문장부터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
10분이면 나도 모르게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되고 소설 속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긴장하게 되고 전개를 궁금해할 것이다. 이런 독자들의 기대심과 흥미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웹소설은 기존의 소설보다는 짧지만 오랜 연재를 해야 하고 한편이 끝날 때는 다음화를 기대할 만큼의 기대와 궁금증을 유발해야 한다.
사람들은 웹소설을 스낵컬처(Snack Culture)라고 한다.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의미로 두꺼운 서적이나 마음먹고 약속을 잡고 예약을 하고 찾아가야 하는 뮤지컬이나 공연이 아닌 짧은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시간적 제한이 있고 이동의 제한을 넘어 가볍게 즐길거리를 의미한다.
웹소설이 인기가 있는 만큼 이 와 비슷한 콘텐츠인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영상처럼 평균 5~30초 내에 긴 영상의 내용을 압축하여 필요한 정보만 전달해 주는 짧은 영상도 함께 많은 인기가 있다.
필자도 드라마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시간이 없어서 유튜브나 여러 매체에 줄거리나 명장면만 모아 짧게 편집한 영상을 주로 본다. 그것을 보고 재미있다면 직접 찾아서 정주행을 하는 편이다.
이런 영상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많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시대가 변하고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또래들과 뒤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도 많은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이런 짧은 영상과 글은 시간도 단축시켜 주고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에 인기가 많은 듯하다.
웹소설을 쓸 때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복잡한 구조를 생각할 필요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해야 한다.
캐릭터들을 설정하면서 직업이나 성격 문제점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전문적인 지식도 알아야 하고 그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처음에는 많은 부담감이 생겼지만 웹소설은 전문지식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큰 비중을 따지지 않으며 글 자체가 재미를 추구하여 집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센스만 갖추었다면 문제없이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