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높은 무접점 방식>
정전용량무접점에 대해서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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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01년 여름, 토프레의 첫 리얼포스인 101버전이 큰 인기를 얻은 이후로 (ML0100)
현재는 가장 대중적인 정전용량무접점 키보드가 되었습니다.
토프레 정전용량의 특징은 러버돔 작동기와 함께, 축전량 인식을 담당하는 코일스프링에 있습니다.
누를때마다 증가하는 전기용량의 특성을 코일스프링으로 구현되어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박막 방식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조합은 기존의 정전용량 키감에서 탈피된 독특함과 함께, 비교적 균일하며 사뿐한 키감이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토프레의 키보드는 생산자가 직접 만든 브랜드이기에, 어느정도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외관만 그럴뿐이나라, 실제로 정전용량무접점 방식은 접점이 없기 때문에
금속접점을 사용하는 기계식은 물론이고, 멤브레인과 달리 입력불량이 거의 없습니다.
오래 사용한 키보드를 사용할 때 가끔 입력을 빼먹는 경우를 경험하셨다면, 정전용량무접점 방식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는 해피해킹프로는 보강판이 하우징과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리얼포스와는 또 다른 키감입니다.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키감을 원하는 분들은 리얼포스, 구름 위를 걷는듯한 사뿐함을 원하는 분들께는 해피해킹프로를 추천하는게 관습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버전에 따라 여러 키압이 존재하긴 하지만, 다른 키보드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차등키압도 리얼포스를 대표하고 있는 특징중 하나입니다.
다만, 중고를 사용하기에는 키감이 많이 상하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새 제품을 일본에서 공수해오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워낙 가격대가 높은 제품인 만큼, 사용하던 중고는 판매하고 새 제품만 주기적으로 교체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그외로 30G 균등버전이라던가, 256단계로 압력을 감지하는 새로운 리얼포스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80~90년대에 정전용량 키보드를 써보셨다면, 알루미늄 판막방식의 키트로닉 키보드를 사용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IBM이나 컴팩처럼 여러 컴퓨터 제조사에서 키트로닉스의 정전식을 채용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러버돔 키보드를 여러가지 구하다보면,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BTC도 마찬가지로 절연코팅된 알루미늄 박막 방식의 정전용량 키보드가 있습니다.
키트로닉 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5시리즈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모델명에 따라서 같은 디자인에서 다른 방식의 키보드가 존재합니다. (예: 정전용량의 5100, 탄소접점의 5100C)
모델 F로 분류되는 XT 5150 , AT 5170, EMR2 등이 대표적인 IBM의 정전용량 키보드입니다.
작동기는 버클링으로 분류되지만 인식은 흑연판을 사용하는 정전용량방식으로, 멤브레인 방식인 모델 M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Model F를 새롭게 해석한, F62와 F77등이 출시과정에 있습니다.
이제는 토프레와 유사한 방식의 정전용량 키보드가 많아서, 과거와 다르게 손쉽게 접하게 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80년대 체리 키보드에서도 정전식이 발견되긴 하지만, 만져볼 기회가 없었기에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