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케팅의 본질은 결국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라 믿는다.
아무리 효율적인 제품을 만들어도, 그것이 감동을 주지 못한다면 소비자의 지갑은 열리지 않는다. 오히려 효율을 앞세우면, 가격은 낮아지고 이윤은 줄어든다.
‘좋은 제품’은 많지만, ‘갖고 싶은 브랜드’는 드물다.
그래서 나는 사업에서 초고급화 전략이 답이라고 느낀다.
같은 재료, 같은 기능의 제품이라도,
감성을 자극하고, 스토리를 입히고, 상징적 가치를 더하면
그 제품은 전혀 다른 층위로 올라선다.
사람들은 실용보다 ‘느낌’에, 가격보다 ‘소속감’에 반응한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확실한 기분 전환과 정체성 표현 수단을 원한다.
그렇기에 명품 시장은 침체를 겪지 않는다.
부자의 지갑은 늘 열릴 준비가 되어 있다.
문제는 그들의 감각을 건드릴 수 있는가, 그들의 ‘소유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는가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효율은 생존을, 감성은 지배를 만든다.”
이윤의 차이는 결국 감정의 설계 능력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