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에는 수많은 걸작들이 즐비하다. 거의 유럽 만큼이나 있는 것 같다. 물론, 개별 작품 수에 있어서는 유럽이 많겠지만.. 주요작품의 대표작 입장에서는 모마의 콜력센은 엄청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을 올려본다.
고흐의 별밤은 인상주의의 대표작이 아닐까. 물론, 고흐 작품 대부분이 대표작이라 할 수 있지만.. 별밤도 정말.. 다양한 상상과 빛을 담았다. 피카소의 작품도 대표작에 가깝다. 물론, 게르니카가 있지만 교과서에 항상 수록되는 아비뇽의 처녀도 대단하다.
크림프의 작품은 어디서나 독특함을 유지한다. 그의 작품은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 같은게 있어보인다. 샤걀의 작품은 언제나 꿈과 환상 그리고 현실이 교차하는 절묘한 지점에 있다. 미술사에 새로운 장을 연 여러 선각자적인 예술가가 있지만, 샤갈처럼 환상적인 작가는 드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한다. 현대의 다차원적인 유니버스함이 샤걀의 작품에는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그럼의미에서 샤걀의 환상을 나는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한다.
마그리트의 작품에는 항상 사회성이 담겨있다. 초현실주의 대표자를 보통 달리로 표현하는데..달리의 작품은 개인적인 정서와 환상이 주로 담겨있다면, 마그리트의 작품에는 사회성에 대한 정서와 환상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그리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의 현대에 대한 혹은 미래 인간에 대한 잠언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위기는 경쾌하며.. 즐겁다. 특히, 부기위기.. 단순하면서도 변주가 있는 재즈의 한장르다..
난 몬드리안을 작품을 볼때마다.. 미국 작가 조안 미첼[Joan Michell]를 생각해 내곤 한다. 그녀의 작품 미네소타, 혹은 랜드스케이프 라는 명칭의 작품은 왠지 마그리트와 상당히 대비되는 작품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몬드리안이 하늘에서 도시를 바라본다면, 그녀는 입체적인 도시 혹은 도시 풍경을 언덕에서 바라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물론, 그녀의 작품은 모네와 상당한 교감의 작품이 아닐까..라는 비교가 많기도 하다. 이것도 맞는 말이기는 하다... 근데 이런 류의 작품에서는 난 몬드리안이 생각이 항상 난다.
뭐 그렇다..
뭐 이외에도 무수한 걸작들이 모마에는 있다. 다만, 오늘은 여기까지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