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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욕,뉴욕>모마 MoMA 3. 미국 작가.

by 졸린닥훈씨

* 모처럼 쓴다. 잠시 어디를 다녀오느라... 한동안 글을 안 올렸다. 물론, 현지에서도 올릴수 있지만.. 그냥 여행중에는 여행만 하는 편이라..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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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마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걸작들도 있지만, 현대에서 정말 주요하게 보여지는 미국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는 것도 묘미가 있다. 위의 사진은 현대사진 작업에 많은 영향을 준 [로버트 프랭크 : Robert Frank]의 작품이다. 물론, 다른 작품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처음봤을때의 충격이 컸다. 오른쪽 사진이 정본이고 왼쪽은 내가 확대한 것이다. 현대라는 것에 가장 가까운 표현의 사진작업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사진에 대해서는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에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다. 물론, 그와 브레송과의 나이 차이는 20살정도 난다. 브레송이 물론 20살 더 많은 형이다. 많은 곳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지만. Pace Gallery 내용이 좋아 보여 링크를 걸었다. 아..참고로 그는 패션 잡지 사진작가였다. 그리고 이런 흐름에서 패션잡지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 현대 사진예술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많다.

그 다음.. 모마의 미국작가로 눈을 끄는 것은 [제이콥 로랜스 : Jacob Lawrence]다. 보통.. 대중적으로 유명한 미국 낙서, 혹은 흑인작가하면 [바스키아]아 독보적이다. 또다른 낙서기반 작가로는 [키스해링]도 있고 물론, 그는 백인이다. 여기에 한명더 추가해 본다면 제이콥 로랜스다. 그는 1917년에 태어나 2000년에 사망했으니 앞에 언급한 두 예술가 보다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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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업은 상당히 코믹하고 만화적이며, 차별받는 흑인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그래서 다소 유쾌하거나 해학적인 바스키아나 해링과는 다른 느낌일 수도 있다만.. 그냥 나는 어떤 연장선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 그냥 생각일 뿐이다. 아래 모마 링크를 따라가면 그의 더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https://www.moma.org/artists/3418-jacob-lawrence


물론, 모마에는 Jackson Pollock, Jasper Johns 등등 대단한 사람들의 작업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왜소했던 미국의 미술을 국제적 반열에 올려놓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 두 사람의 작업이 눈에 선선하게 들어왔다고나 할까.. 뭐 자주 볼 수 없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만.. 어찌하건 뉴욕 모마에서 만날수 있는 또다른 미국 예술의 어떤 지점이 아닐까..그런 생각을 해본다.


역시 물론, 아님말고지만 말이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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