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公移山 (우공이산)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천천히, 꾸준히, 정확하게, 그리고 반복이다!
한국 사회에서 고3들이 가장 바쁘다.
하지만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책이 있듯이, 공부를 빠르게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천천히, 꾸준히, 정확하게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수능 공부는 벼락치기 하듯 해 낼 수 없는, 마치 깨달음을 얻어가는 수행 과정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
인도에서 있었던 현대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사례를 소개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인도의 한 노인의 부인이 부상을 당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병원까지 가는 길에 가로막힌 산 때문에 가질 못하고 치료를 받지 못해 죽었다. 이 노인은 혹시나 이웃들이 똑 같은 일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산을 깎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무도 그가 해내지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22년이 지났을 때 정말 산이 사라지고 길이 생겨났다. 그는 오로지 망치와 정만 가지고 산을 깎아 길을 만든 것이었다."
이는 독해력 공부에 합당한 사례라 소개해 보았다.
독해력을 쌓기 위한 공부를 처음 할 때는 왜 이런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과연 이 방법이 옳은지에 대해 회의가 들 것이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이 과정을 생략한다면 출제자의 난이도 조절에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독해력은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하면서도 꾸준히 공부할 때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능력이다.
하지만 막상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문장과 싸우고 문단의 소주제를 찾는 연습을 하려고 해도 제대로 한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샘들이 주제나 소주제를 알려주는 정도이고 그것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정확하게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점이 독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연습을 못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언제까지 남 탓만 할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해결 방법을 찾아 실천해 보길 바란다.
학이시습(學以時習)이란 ‘때때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라는 의미와 학습, 즉 배운(學) 것이 익숙해지도록 연습(習)한다는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학이시습(學以時習)이란 배운 것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습해야 한다며 반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도 배운 개념을 실제로 적용하여 많은 문제를 풀어 봐야 몸에 익숙해 질 수 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학’(學)은 하지만 ‘습’(習)은 하지 않는다. 배우기는 하지만 연습은 싫어한다.
어떤 학문이든지 ‘습’(習)까지 해야 완벽하게 내 것이 된다.
연습은 곧 반복이고 훈련이다. 독해력은 수능의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다.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싶은가? 그러면 반복 훈련이 답이다.
수능 전날까지 매일 1~2개 지문이라도 주제와 소주제, 문단의 유형, 문제 유추, 선지의 구성 등을 꾸준히 분석하고 강화하는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더 나아가 배운 것을 익힌다는 것은 배운 것을 실제에 적용하면서 익히고, 배운 것에 대해 사색하고 비판하며 익힌다는 의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따라서 반복 훈련이 단순하고 기계적인 뇌의 활동이 아니라 창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책에선가 ‘반복이 축적될 때, 어느 순간에 창조가 일어난다. 반복하고 반복하면 창조의 문이 열린다’라는 문구를 읽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