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한자성어로 알아보는 수능국어 공부법13

一以貫之 (일이관지) :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일관함

by Text with Me

원리와 패턴이 있다.


격물치지(格物致知)란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앎에 이름.


다시 말하면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자기의 지식을 다듬어 간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궁리’하는 것이다.


'궁리’란 일을 처리하거나 개선하기 위하여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깊이 생각함을 뜻한다.


즉 깊이 사고하는 것이다.


수능에서는 독해 능력과 함께 사고 능력이 양대 축이다.


여기에서는 사고 능력, 즉 문제 분석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문제 분석 능력은 많은 문제를 접해 보면 어느 정도 생겨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이라도 출제자들의 사고에 따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난마처럼 얽힌 퍼즐의 열쇠가 찾아 그들이 감추어 놓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소위, ‘언신’(言神)이라 불리는 학생들은 뭐라 설명할 순 없어도 수능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는 비밀을 알고 있다.


그들처럼 수능 문제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핵심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핵심을 모르면 늘 불안하다.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일관한다는 일이관지(一以貫之)는 2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수능 문제 출제와 연관이 있다.


수능일에는 비행기도 멈춘다는 표현에서 보듯이 한국 사회에서 수능만큼 중요한 시험은 없다.


그런데 그 중요한 시험에 일관성이 없다면 온 나라가 시험 때마다 시끄러울 것이다.


이처럼 수능에서 일관성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한편, 일관성을 어떤 원리나 패턴을 내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살펴보자.


‘국어는 과학이다. 수능 국어, 지극히 과학적이다’라는 개념을 앞에서 언급했다.


여기서 ‘과학적’이라는 말 속에는 일관성 있는 어떤 원리와 패턴이 숨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에 대해 알아보려면 상당한 분량이 요구되므로, 여기에서는 수능 문제에 일관성 있는 원리와 패턴이 있다는 사실 정도만 밝히려 한다.


이제 수험생 입장에서 우리가 할 일은 일관성 있는 원리와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문제를 풀 때마다 부정하고 회의하며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혹시 내가 놓치거나 잘못 이해한 것은 없나, 늘 긴장하고 확인해야 한다.


때에 따라 기출 문제를 통째로 외워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노력을 기울일 때, 비로소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또 다른 의미인 일이관지(一以貫之)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궁리하여 원리와 패턴을 알아내는 작업을 반복하여 훈련한다면 반드시 길이 보이고 눈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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