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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zarirang Jun 29. 2022

색다른 맛의 오이피클

일식당 하던 지인이 귀띔해준~ 바로 그 레시피

제가 사는 뉴질랜드 남섬은....

여름이어도 일교차도 심하고... 저녁으론 10도 안팎일 적도 있고... 30도를 넘는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비닐하우스가 없으면 오이를 따기가 쉽지 않지요~

저는...

남편이 처음으로 아주 작은 비닐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스트로품 박스 4개를 넣으면 꽉 찬다네요^*^

요즘 사진이냐고요?

아뇨~~ 지금 이곳은... 겨울입니다.

요렇게 사진만 올려 놓고... 한국의 여름을 기다려서 글을 마무리 하네요~

몇 개의 오이가 보이시나요?

요렇게 크면 크는 대로 따서 냉장고에 모아두었다가 피클을 담았어요~

지난 크리스마스 야유회 때 지인 중에 일식당을 크게 하셨던 분이 만들어온 피클이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받아두었지요 ^*^

피클이 다 그 맛이지???

노노~~

한번 해 보시면... 요 맛에 중독될듯해요^*^

자 그럼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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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오이(되는대로~)
간장 2
식초 2
물 2
설탕 1.5
매실액 0.5
연와사비 1 (취향껏 가감하세요^*^)

1. 오이를 먹기 좋게 자르고 물을 팔팔 끓여서 부어요~

이렇게 해야 오이가 오랫동안 무르지 않는다네요^*^

그리고 물기를 쪽~~ 빼주어요^*^

2. 병은 미리 열탕으로 소독을 해 주어요~

그리고 양념을 간장:식초: 물: 설탕: 매실액: 연와사비= 2:2:2:1.5:0.5:1의 비율로 만들어서 부어주고... 모자라면 또 만들어 부어주고... 이렇게 해야 양념이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할 수 있지요~

병에 따라 들어가는 양념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늘 이렇게 하고 있어요~~

*** 참참참~~~ 와사비는 매운맛을 좋아하면 좀 많이 넣고 안 그러면 조금만 넣어주어도 돼요 ^*^

3. 한 김 식으면 뚜껑을 닿아 냉장 보관을 하시면 돼요~

하루 이틀 지나서부터 먹으면 새콤 달콤 짭조름한 데다가 탁 쏘는 맛까지~ 정말 끝내주지요^*^


저는 1월에 담근 거 아직도 먹고 있는데... 각종 피클을 담아 두는 냉장고가 따로 있어서 자주 열지를 않아 오래 보관이 되는 것 같아요...

혹시 냉장고를 자주 열고 닫는다면... 두 달 후엔 양념만 따라서 한번씩 끊여 다시 부어주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이곳엔 제철이 아니면 오이값이 너~~~ 무 비싸서... 이렇게 만들어 두고 봄까지 먹는다네요~

반찬으로도 좋지만...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 더 좋은 것 같아요 ^*^

울 집 뒷마당에서 키운 배~ 한국배처럼 아삭거리는 게 아니고 부드럽고 달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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