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짧은 자기소개 문구 : 별도 항목]
저는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끈기와 슬기를 가진 자'입니다.
교직원은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이 제 장점입니다.
저는 한 가지 일이 끝나지 않으면 다음으로 잘 넘어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자 도덕경에 나왔던 '총애와 치욕이든 놀란 것처럼 하라'라는 말이 제 좌우명입니다.
주로 독서, 특히 동양 고전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선인들에게 위안을 얻습니다.
1. 직업선택의 기준
제 직업선택의 기준은 일을 함에 있어 '사회적 가치'가 존재하느냐 입니다. 대학생활 동안 단순히 자기안위를 충족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물론,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이윤 추구를 위한 것으로 살아갑니다만, 인간의 인생은 그 너머에 또다른 것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결국에는 파멸로 나아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대학이란 존재는 어떻게 보면 파국으로 치닫는 사회에 대한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을 망친 자는 성균관에서 나왔지만, 조선을 구한 자들도 성균관에서 나왔듯이, 사회의 지성인을 어떻게 길러내는가가 국가 및 공동체의 안위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교직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전반적인 행정 체계를 잘 구축하고, 학생들 및 교수들의 생활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더욱 가치 있는 학업 생활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ESG나 SDGS와 같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대학과의 협력이 많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교 교직원으로 존재하면서, 단순히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전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긍지를 가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2. 맡고 싶은 직무
저는 행정직렬에서 산학협력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싶습니다. 대학은 이제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수들이 학문을 하는 곳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학문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이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대학이 지성의 상아탑으로만 존재했다면, 이제는 창조의 밑거름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산학협력과 관련된 업무를 맡아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ESG 경영을 필두로 이윤 창출 뿐만이 아닌 사회 공헌에 대한 관심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학은 이윤 외적으로도 환경, 인권 등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공간입니다.
10년 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의 결과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기업들이 사회 공헌에 더욱 힘을 쏟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인문학적인 소양들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게끔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돈만을 추구하는 사회는 결국에는 한계를 맞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문학적 연구들이 곳곳에 투여되어 인간의 이기심을 절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의 진보와 사회의 진보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 둘 간의 조정자로서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 업무를 맡고 싶습니다.
3. 장점 서술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 대학교 홍보대사로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이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로 오게끔 부스를 열어서 일을 진행을 했습니다. 당시 교직원분들과 TFT팀을 꾸려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할 지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에게 영어로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소개한다는 것이 두렵고 떨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과 대면을 하고 직접 영어로 이것저것 설명을 하다 보면서 자신감이 쌓였습니다.
제가 서울대학교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었습니다. 사회가 다원화되고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될수록, 외국인 학생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학업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자국으로 돌아가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대학교는 '공공외교'의 실질적 수행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외교관들의 외교로 자국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국가의 이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서울대학교 교직원으로서 저는 외국인 학생들 및 단체들에게 학업 생활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학교의 행정을 넘어서 국가 자체의 이미지를 더욱 좋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것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바로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군생활 중 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때의 경험에서 많이 찾았습니다. 해군으로 근무하면서 민관군 합동 웅변대회에서 해군 대표로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평화 통일'을 주제로 웅변을 하였는데, 이때 다양한 단체들과의 협업이 필요했습니다. 통일이라는 주제 자체가 매우 민감한 주제였던 만큼 해군 본부와 함대 정훈과와의 협업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것은 바로 '경청'이었습니다. 해군 본부와 함대 정훈과의 입장이 달랐기에 이 둘을 조정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본부 입장에서는 통일을 말할 때 평화적인 뉘앙스를 주로 강조를 했고, 정훈과는 조금 더 과감한 안보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하여 다툼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두 입장을 모두 경청한 다음, 원고를 차례차례 수정하며 균형점을 맞추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만족할 만한 원고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조직은 필연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쪽의 편을 들게 되면 나중에는 불만이 쌓여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사람들에게 경청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최대한 납득할 만한 노력을 기울여 균형점을 찾는 것이 조직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대학 관련 이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대학 관련 이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다문화'입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인구 절벽 등으로 대한민국에는 일할 사람이 점점 부족해 질 것입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유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은 외국인, 특히 동남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1차 산업과 2차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들이 만약 한국에 정착하여 2세를 낳게 되었을 때, 이들을 어떻게 대우하느냐가 사회의 기틀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대학생활을 통해 하면서, 관련 주제로 장편소설을 써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 다문화사회를 피해 갈 수 없으나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는 난제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바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접근성을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다문화 가정에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교류를 증진한다면, 이들은 동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차별이 누그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대학입니다. 따라서 차별을 누그러뜨릴 만한 다양한 활동을 만들 여건이 충분합니다. 관련 전형, 비교과 활동, 봉사활동 등을 주관함으로써 사람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서울대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