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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 sun 리선 Aug 11. 2023

흰머리 소녀의 영어일기

In the Subway (3)

The subway train was coming in.

When the door opened, many people got off, and I got on  the subway  with people as if attracted to a magnet.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내렸고, 자석에 끌리듯  나는 사람들과 함께 지하철을 탔다.



As soon as I got on subway then I saw a man dozing in his seat.

 A student was reading a book beside him, a boy watching a smart phone with earphones 

his ear, and a girl making her face up.

지하철을 타자마자 좌석에서 졸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

한 학생이 그 옆에서 책을 읽고 있었고,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소년, 그리고 얼굴에 화장을하고 있는 소녀가 있었다.



 In front of their an expressionless lady was standing hold on to the handle, beside her stood two men, one old and one young.

A women was sitting between them.

그들의 앞에는 무표정한 여성이 손잡이를 붙잡고 서 있었고, 그녀의 옆에는 노인과 청년 두 남자가 서 있었다. 그 두 남자 사이로 한 여인이 앉아 있었다.


She stood up to get off at the next station.

At the moment, the two men scuffle for the sit.

그녀는 다음 역에서 내리려고 일어섰다.

그순간, 두 남자는 자리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As the young man quickly took his place, the old man looked at him with sharp eyes.

The young man also looked straight at the old man with his eyes raised.

그 젊은이가 재빨리 자리를 잡자, 그 노인은 날카로운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청년도 눈을 치켜뜨고 노인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There were a silent eyes fight for a while.

The old man's face turned red and blue.

Maybe he seemed to suppress his anger.

한동안 무언의 눈싸움이 있었다.

노인의 얼굴이 붉었다가 파래진다.

아마도 그는 그의 분노를 억누르는 것처럼 보였다.



Since some time, the appearance of caring for the elderly has disappeared.

Only selfishness remains, making the world dry and desolate.

언제부터인가 노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사라졌다.

오직 이기심만이 남아 세상을 건조하고 황폐하게 만들고있다.


After a few stops, the old man got out at subway station.

The weight of life that was nothing special or new was flowing behind the old man's back.

몇 정거장 후에, 그 노인은 지하철역에서 내렸다.

노인의 등 뒤로는 특별할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삶의 무게가 흐르고 있었다.




These days, when something faster and new is pursued, older people who are slow to act are ignored.

더 빠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요즘, 행동이 느린 노인들은 무시당하기 쉽다.



Just as wrinkles increase with age, I think the value and wisdom of life accumulate.

For example, if I ask my mother about my worries and problems, she always magically solves them.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늘어나는 것처럼, 삶의 가치와 지혜도 축적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머니께 나의 고민과 문제에 대해 여쭤보면, 어머니는 항상 마법처럼 그것들을 해결해 주셨다.




I think I want to spend my old age sharing the wisdom of life with the younger generation, not the elder who insists on my own stubbornness.

자신의 고집만 내세우는 노인네가 아니라 젊은 세대와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면서 나의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The subway train doors open and people are scattered somewhere.

Now, I have to get off.

지하철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어디론가 흩어진다.

이제, 나도 내려야 한다.



#글로다짓기 #22일글로다짓기 #최주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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