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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aengwriting Jan 21. 2024

나의 아침맞이

해 뜰 무렵 산책을 시작으로

매일 이른 아침을 맞는다.


아직 마르지 않은 아침 이슬이

녹녹히 풀내음과 꽃향기를 품어낸다.


산책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먼저 강아지 밥을 챙긴다.


그런 후 머그잔에 커피 가득 채워

발코니로 나와 잠시 빨랐던 숨을 고른다.


깊게 커피 향을 맡으면서

한 모금 들이마시면 세상 행복하다.


발코니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풍경들을 살펴본다.


오늘따라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유난히 많이 피어있다.


거북이도 있고 그 위엔 뛰어가는 강아지도 있고

저건 도넛, 먹거리가 보이니 아침밥때인 모양이다.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아침맞이를 하며

나는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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