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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진짜 고래
진짜 고래가 나타나자 내 곁에서 놀던 물고기들이 모두 내 뱃속으로 숨었다.
고래는 천천히 헤엄쳐 내 곁으로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너도 고래 같은데?
이름이 뭐야?
푸풍고래.
모두가 날 푸풍고래라고 불러.
푸른 풍선고래.
신기한 몸을 가지고 있구나? 푸풍.
난 도망가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려고 애를 쓰는데 너는 가만히 있어도 물고기들이 뱃속으로 들어가네?
너 같은 고래는 처음 봐.
정말 멋진걸?
나를 위한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