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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

#2. 팀 리더십 확보위한 기본 가이드 _ 1) 나만의 리더십 정의하기

by seesaw

[#2. 팀장이 되었다면 이것부터, 팀 리더십 확보 위한 기본 가이드]

1) 나만의 리더십 비전 정의하기

- 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될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임 리더, 인사팀, 임원들로부터도 종종 받게 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나는 어떤 팀장이 될 것인가?”


하지만 현실적으로 초보 팀장은 당장 눈앞에 닥친 현안에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이 우선이기에, 그 과정에서 이상적인 리더십에 대해 고민할 여유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만의 팀장 리더십 정의하기

그렇다면, 좋은 리더십이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된 리더십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 앤 마리 E. 맥스웨인(Ann Marie E. McSwain, 링컨 대학교 조교수) : 리더십은 능력에 관한 것이며, 여기서 능력이란, 듣고 관찰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모든 수준의 의사결정을 하는 가운데 대화에 힘을 고양하려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그들의 식견을 이용하고 의사결정에서 투명성과 절차를 확립하며 그들만의 가치와 전망을 분명하게 말하면서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
“- 버나드 배스(Bernard Bass, 리더십 연구 학자) : 지도자란 책임과 과업 완수에 대한 강한 동기와 목표를 추구하려는 인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험심, 창의성, 자신감, 결과를 대상으로 한 승복, 스트레스, 절망, 지체를 대상으로 한 강한 인내라는 특징을 보인다."
“- 위키백과에서는, 리더십(leadership)'을 '공동의 일을 달성하려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지지와 도움을 얻는 사회상 영향 과정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위 정의들을 종합해 보면, 리더십이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조직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는 과정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듣고 관찰하는 능력,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력, 그리고 스트레스와 난관을 견뎌내는 인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장선에서 리더십의 핵심 요소를 고려했을 때, 팀장의 역할 또한 명확해집니다.
“팀장이란 본인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라는 조직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매니저”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팀의 영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 훌륭한 리더는 사람들이 약점에 근거해서는 발전할 수 없음을 안다. 성과창출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강점들을 활용해야 한다.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조직의 고유한 목표이자 과제여야 한다."


바로 팀원 개개인의 강점을 찾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 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팀장의 역할은 조직과 구성원들의 강점을 찾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 보다는,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성과 또한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팀장 리더십의 전략이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


본인의 방향성을 정의 함에 있어서 앞서 전문가들의 정의한 내용을 차용하기 보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든 일은 주관적인 경향이 크니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존경받는 팀장’이 되고 싶은 욕심은 크지 않습니다.
그저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뿐, 이러한 과정에서 팀장이라는 타이틀도 나에게는 한걸음 나아가는 방법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한 '존경받는 팀장'과, '오늘보다 더 나은 나'라는 부분의 의미를 풀어서 이야기해 보자면,
존경을 만들기 위한 가식적인 행동보다는 자기 고찰과 성장을 통하여 여러 방면에서 선임자로서, 선배로서 본보기를 보여주며, 이를 통한 선한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싶다고 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즉, 저는 팀장이라는 ‘직책’보다, 리더십이라는 ‘역량’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리더십은 직급에 의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며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팀장이 되는 것은 단순히 직책을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조직과 구성원과 그리고 나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리더십을 단순히 팀장이라는 직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도구이자,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결국, 팀장의 리더십이란 ‘팀원들의 성장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


결론적으로, 리더십이란, 타이틀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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