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한

그것이 없을 때 하는 말들

by 영주










왜 이렇게 허전한가 했더니, 사랑하는 마음 없이 하루를 보냈다 싶다. 기도하는 자세를 취할 겨를도 없이 밤이 되었으니, 마음이 깜깜할 밖에. 내일은 나를 뜨겁게 데우는 것들을 끌어와 가슴 가까이에 안고 있어야지. 아직 겨울을 한참 지나가야 하니까.

목요일 연재
이전 04화고마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