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없을 때 하는 말
마구마구 솟아나는 마음이, 내게도 있었는데.
한 해 중 가장 둥글다는 달을 구름이 가렸다.
부스러지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도록
무어라도 바작 깨물어야 할까.
가린 것 뒤에는 가려진 것이 분명히 있다.
밤이 영원히 으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