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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어 Oct 13. 2020

재밌는 세상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도보 배달이 인기라고 한다. 1km 내의 배달은 도보를 부르고 그 이상의 거리는 오토바이를 부른다고 한다. 1km의 거리는 도보로 걸었을때 사람마다 다겠지만 대략 15분 정도 걸린다. 조금도 걷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해서 새로운 직업을 낳았으니 경제적으로 좋은 거라고 할 수 있을까?


정말 정말 바빠서 배달을 시키는 경우도 있겠지만 단지 귀찮아서 시키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나 대신 걸어서 음식을 배달해주는 사람에게 1~2천원의 돈을 주는 샘이다. 음식값에 배달료가 포함되어 있으니까. 도보 배달하는 사람은 걸음으로서 건강도 챙기고 돈도 챙기니 일석이조다.


코로나로 인해 배달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 코로나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집에서 나가지 않나 보다 싶지만 그것도 아니다. 여행가는 사람들은 여전히 여기저기 다닌다. 집에서는 발 한발자국 나가기 싫어서 배달을 시켜 먹으면서 여행은 다니는 것이다. 참 재밌는 세상이다.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36947_32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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