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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인식<인상<인사

바람을 담다: 바담

by 초보 순례자

코로나에 확진된 이후 한참 고생 중이다. 후각이나 미각이 소실될까봐 음식이 나오면 냄새부터 맡기 시작했다. 그렇게 순서가 바뀌기 시작했다.


인증이 사라지니 그 순간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되었고, 그 순간에 빠지니 내 앞에 누가 있는지에 몰입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 순간이 인상이 되어, 여러 장면이 남았다. 이야기가 이어지고, 끊어짐이 사라졌다.


빵이 아닌 빵을 만든 사람이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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