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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랑

직접

by 초보 순례자

랑보다는 람이다. 랑은 말하는 것이고 람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람을 앞에 두고도 다른 람에 대한 랑을 말하는 것은 덧없다.


람의 존재를 믿지 않는 롬은 람을 물로 바라본다. 람은 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롬보다는 람으로 살고 싶다.


랑을 랑하는 것은 롬이 아니라 람이 되기 위함이 아닐까? 나는 람을 랑하고 있는 롬일까 랑일까? 람을 롬으로 물로 바라보는 롬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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