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귀로 사고하자

신뢰는 잘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by 장박

말은 그저 의미를 전달하는 매체일 뿐이지만 잘 듣는다면 상대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다.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을 다 듣지 못한 것과 같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이해를 하고 듣는 것이다. 의미 전달의 오류를 생각해 보면 말하는 사람을 앞질러서 듣는 사람이 방향을 흩트릴 때가 있으며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결론부터 재촉할 수 있다. 듣는 사람은 말한 사람의 논점을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한다. 듣는 사람은 이야기 전체를 통해서 이야기의 뜻을 파악하고 숨겨져 있는 말이 있는가 없는 가를 탐색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동시에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들리는 소리는 기억하기도 어렵고 이해조차도 안 된다. 하지만 듣고자 한다면 말에 뼈까지 보일 것이다. 이 모든 바탕에는 듣고 이해하고 반응하는 데는 상대방에 대한 귀의 성의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


사안을 바라보는 시점은 누구나 다르다. 시점이 다르면 사안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머릿속으로는 그려지지 않는 그림을 상대방은 주장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볼 수 있는 대상의 단면은 충분히 제한적이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시점을 바꿔보라. 즉 대상의 뒷면을 봐야 한다. 나와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시야를 합치면 바라보는 대상이 완전해진다. 인간은 한쪽 면만을 볼 수밖에 없으므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이 시점 차이는 관점을 더 넓고 깊이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양면에서 보는 시점은 현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내가 보지 못하는 면에 대상의 치명적인 결점이 있을 수 있음을 알고 상대방의 말을 논리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매니저십 43

매니저는 피드백을 구하고 수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주 조정을 해야 한다. 피드백을 구하지 않거나 피드백 조정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실행하지 않는 것은 관리 실패이다. 스마트한 매니저는 피드백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준비 단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직원들은 원했던 것을 얻지 못했을 때보다 피드백이 없을 때 더 속상해한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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