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by 조은서리

ET도 아니고


손가락 안부딪혀도 된다 그랬다.


그런데 누가 누굴 잊은걸까?


서로의 코드에 닿질 않아


눈앞에 손대면 바로 잡힐만한 거리에서


알아보지 못하는 슬픔


아무리 알아보라고 키를 눌러도


아무리 다가오라고 재검색을 시도해도


서로에게 이어지지 않는다.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진다는 건


고려시대 최영장군 이야기


2024의 간절함은


쓰레기통에 버리자.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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