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연봉은 얼마 받는지 알고 준비 하세요~

공공기관 알리오서비스 이용해 초임 연봉정보 확인하기

  본격적으로 공공기관을 취업하기로 했다면 연봉 정보는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공기관은 기관마다 초임 2000만원대에서 5000만원까지 다양하니, 무턱대고 입사지원 및 합격소식에 기뻐했다가도 생각보다 낮은 월급에 실망하는 친구들을 종종 봤습니다. 실망하지 않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연봉을 얼마받을지를 미리 정보를 찾아 파악하고 어떤 복리후생이 있는지 꼼꼼하게 알고 입사했을때 인것같습니다. 그만큼 "이정도는 예상하고 왔잖아" 라든지 "이정도라면 예전 직장보다 나아진거야 괜찮아" 이런식으로 마음이 대비되더라구요.

  그렇다면 현직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수도 없고, 어디에서 예상연봉액을 알 수 있을까요?물론, 아래처럼 채용공고에 예상보수액을 적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관이 채용정보에 보수액을 적어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내규를 따른다"는 식의 문구를 더 많이 보셨을것입니다. 이때 필요한것이 바로 공공기관 알리오 서비스입니다. (알리오 서비스 바로가기:https://www.alio.go.kr/mobile/item/itemList.do) 정부 각 부처의 공공기관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공공기관의 규정, 복리후생, 임원연봉, 직원평균보수를 상세하게 공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넣어놓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아래처럼  여러가지 정보를 보실 수 있을텐데요.

연봉 뿐 아니라 기관의 일반현황부터 내부규정, 이직자비율 등 기관의 여러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11 번 직원 평균보수를 누르시고 들어간 후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기관의 이름을 검색하거나 아래처럼 가나다 순으로 공공기관 이름이 뜨게 되니 눌러보시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알리오에 공시된 정보가 다 맞긴 맞으나 신입직원을 끌어모으기 위해 속이는(?) 기관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한때 몸담았던 레몬기관에서는(가명처리) 시간외수당, 야근수당 등등 사무직에는 없던 수당을 다 끌어모아 초임 4000만원이 넘는것으로 표기해놓고 300:1이 넘는 경쟁률을 자랑하는 기관이었습니다. 

하지만 들어와보니 사무직 기준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고 예상보다 너무 적은 월급에 힘들어하던 신입직원이 많았습니다. (비단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제가 기억하기로 레몬기관의 신입직원이직률은 40%가 넘었습니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니 꼭 정보를 찾아보시고 공공기관 취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블라인드 규칙을 몰라서 계약직 면접에 광탈했던 경험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