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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ent Namaste Jan 22. 2024

대기업 직장인, 요가강사가 되다 #3

광고 마케터 시선에서 바라본 '요가강사의 브랜딩' ep.1

그렇다.

나는 현재 대기업에서 광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마케팅 시장에서 담당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매일 뛰어든다.

 

유형의 상품도 마케팅이 중요하지만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가강사'에게도 마케팅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요즘 개개인의 마케팅을 통칭하는 말로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많은 책과 강의가 즐비해있다.

(브랜딩과 마케팅은 엄연히 분리되어야 하는 개념이지만, 요즘 퍼스널 브랜딩들의 자료를 보면 그 내용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시급 3만 원의 페이가 아쉽다고 느끼는 요가강사라면 본인의 브랜딩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고? 잘 짜인 브랜딩은 몸값을 올리는 확실한 방법이 되니까.


나 역시 요가 시장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나만의 브랜딩'에 대해서 고민했고, 지금도 그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 다수의 반응은 이렇다.


"평범한 것 투성이인 저를 어떻게 브랜딩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 무언가를 이루거나 성공한 에피소드가 없어서 제 이름 앞에 수식어를 붙일 말이 없어요"


너무 공감되는 생각들이다!

'사람 생각이 거기서 거기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질문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은 있다.


먼저, 평범한 것 투성이인 우리에게도 특별함은 있다. 그 특별함을 찾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혼란을 느끼는 것이지, 특별함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만이 브랜딩 하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성장하고 있는 초입부터 스스로 드러내는 것처럼, 성장캐에게도 스토리는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를 스스로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정말

진심으로

정답은 '나'에게 있다.


정말 깊게 나를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이 부분은 좀 더 깊고 원론적이기 때문에 ep2에서 따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리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키워드를 수없이 나열한다.

하고 있는 일, 경력, 특기, 취미, 연차, 일하는 곳,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 평범한 단어들을 수없이 적어봐야 한다.


다음 할 일은 조합이다.

조합하는 팁을 알려주자면 많은 단어들 중 '이 단어들은 어울리지 않는걸?' 하는 2~3개의 단어를 찾아 연결해 보자.

그게 꼭 상반된 단어가 아니어도 괜찮다. 같이 두기에 조금 신선한 정도면 충분하다.

내가 [대기업 직장인]과 [요가강사]를 엮은 것처럼!

그렇게 몇 가지의 신선한 조합들이 나오면, 그중에서 나의 스토리를 다양하게 펼치기 좋은 조합을 선택한다.

그게 나의 첫 번째 브랜딩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든 첫 번째 브랜딩에 어울리는 성장 스토리를 주기적으로 공유한다.

채널은 본인이 편한 것을 선택해도 좋다.

유튜브, 인스타, 브런치, 블로그, 틱톡 등 나를 들어낼 수 있는 소셜미디어는 넘치고 넘쳤다.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어느 정도 습관을 쌓아가고 한 명 두 명 팬을 만들다 보면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퍼스널브랜딩'을 직접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도 우리도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꺼내 나를 드러내는 단어를 쭉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 대기업의 직장인과 요가강사의 삶,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 당분간 요가강사의 브랜딩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고 시도한 것들을 차근차근 풀어낼 계획이다.

✔️ 혹시 글을 읽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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