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무는 시간에 맞춰 Le Foch로 향한다. Le Foch는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인데 이번 여행에서의 첫 미슐랭이라 무척 기대된다.
Le Foch는 격식을 상당히 갖춘 레스토랑의 모습이었다. 공간의 분위기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단정하지만 무겁다.
식당에 왔으니 와인 리스트부터 확인한다. 아쉽게도 가성비 넘치는 와인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냥 무난한 생산자가 만든 무난한 가격대의 샤르도네 1병을 주문했다. 그래도 Rully 1er Cru니까 중간은 하겠지.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은 버터와 빵만 먹어보아도 확실하다던데 이곳도 그러했다.
Dinner Course (120유로) Carpaccio of scallops from Granville and oysters Creamy polenta, truffle juice, mushrooms, parmesan Sea bass, pumpkin and chestnut risotto Roast veal, butternut gnocchi, small vegetables from Eric Roy Cheese board Clementine, creamy lemon, shortbread Santo Domingo chocolate, exotic fruit minestrone
Wine List 2018 Vincent Girardin Gresigny Rully Premier C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