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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Nov 14. 2023

shadowing vegan

#9. 부추 무침

우리 집 가족은 부추를 참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잘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1. 부추 향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 부추는 세척하기 어렵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가 가장 큽니다.


어느 날 육전과 함께 부추 무침을 먹었는데, 그 맛이 저 두 가지 이유를 훌쩍 뛰어넘어 이제는 종종 구매합니다. 구매해 사용해 보니 여기저기 쓰임새가 좋습니다.


1. 반은 부추 무침

2. 또 반은 부추 비빔밥

3. 또 반은 살짝 데쳐서 고기에 싸 먹으니 2,000원의 값을 치르고 무척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3가지 방법으로 먹을 때 모두 다른 맛과 질감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재료였습니다.


그중 10분이면 완성이 되고 2일 동안 먹을 반찬이 되어 주는 부추무침을 공유합니다.


준비물

부추

1500원~ 2000원어치

양파

1/4개

당근

손가락 두 개 정도 (없어도 되고, 파프리카가 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쪽파

2줄

양념

설탕 2T, 식초 2T, 마늘 1T, 고춧가루 1+1/2T, 간장 3T, 깨소금 1T


만들기

1. 양념장을 만듭니다. (중요!!! 설탕은 완전히 잘 녹입니다.)

2. 채소를 씻고 양파의 길이를 기준으로 부추를 잘라주면 먹기도 편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3. 채소가 손질되면 준비된 양념장을 넣어 가볍게 무칩니다.

* 채소를 너무 많이 혹은 세게 섞으면 금방 물러 고유의 맛이 떨어집니다. 살살살~ 귀하게 귀하게 슬슬 양념을 스치듯 무칩니다.

포인트 1.

설탕은 완전히 녹입니다.  

고춧가루가 양념장에 불어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이 간단한 양념장은 채소 무침용으로 대부분 어울립니다. 기호에 따라 액젓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여기에 식초 1T와 후추, 올리브유를 첨가하면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좋습니다.


포인트 2.

부추는 살살살 무칠수록 맛있다!


오늘 와닿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허용할 때 문제가 된다.

명료한 문장이라 여러 번 웅얼거리다 이렇게 기록해 둡니다.  


당신의 완성된 부추 무침맛도 문제 되지 않고 명료하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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