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펜크래프트 Jun 28. 2024

정부지원사업에 떨어졌다

후련하다. 지난 일기에도 썼듯 지원사업 떨어질 것 같았다. 일주일 넘게 연락 없다가 오늘 저녁 7시, 미선정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아쉽지만 어쩌겠어. 내가 부족한 탓이지. 하느님이 지금은 공부하고 자기계발 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뜻에 따라 결과에 승복하고 자기계발에 힘 써야겠다. 펜 드로잉 학원은 3달 등록했고 토요일엔 신촌 시사 일본어 등록해야지. PT도 30회 결제하고. 당분간 시간 많을 테니 하던 것 외에 추가로 이 세 가지에 전념해야겠다.

내가 생각해도 내 아이템은 너무 사업성이 없었다. 제품으로 어필하기에도 많이 약했고. 더 갈고닦아 내년엔 좀 더 작은 지원사업에 도전해보자. 처음부터 제일 큰 곳에 도전했다니 내가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다.

-

그래도 이번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자양분이 되어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

몽블랑 에드가 앨런 포 만년필 M촉

동백문구점 수국 만년필 잉크(인데 닙을 세척하다 물이 많이 들어간)

동백문구점 에피파니 하드커버 노트 공책

작가의 이전글 죽어라 모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