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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진 Sep 21. 2022

엄마, 친구가 자꾸 물고 때려요!

제5장 이중언어 아동의 문제행동과 스트레스(4)

<행복한 이중언어 아이 키우기>

5장 이중언어 아동의 문제행동과 스트레스 (4)        




2) 엄마, 유치원 가기 싫어요. 무서워요!     



  만 1세 전후의 아이가 자기 의사 표현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벽에 머리를 박는 경우는 보통 의사 표현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두 돌을 기점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시기에 언어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의사 표현 능력이 부족하면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입으로 무는 문제행동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이중언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동의 경우 부모나 형제자매, 친구 등 다른 사람을 물고 때리거나 머리나 손 혹은 옷을 잡아끄는 행위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물고 때리고 잡아끄는 습관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런 버릇이 없던 아이도 환경 변화에 따라 문제행동을 할 수도 있다. 만약 아이가 어느 날 무서워서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면, 아이에게 왜 그런지 물어보고 아이의 심리상태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A. 해외 거주 이중언어 환경의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를 무서워하는 이유     



  만약 이중언어 환경의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적응하기 힘들어 하고 가기 싫다고 한다면, 아이와 차분히 대화를 나누어 보거나 유치원 선생님과 상담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중언어 환경의 아이가 자신이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의 언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데이케어나 프리스쿨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적절한 언어 소통이 되지 않아서 감정교류나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이 되지 않으면 아이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유치원에서 서운하거나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가 제2 언어로 적절하게 당시 상황이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서 선생님이 제대로 중재해 주지 않게 되면 아이는 실망하거나 좌절한다. 이러한 아이의 속상함이나 고민을 가정에서 부모조차 알아주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판단해서 그냥 넘겨버리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 더 입을 다물고 침묵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아동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이중언어 스트레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선생님과 부모에게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소외감, 불안증, 좌절감, 부모와 교사에 대한 불신, 알 수 없는 친구의 공격 등의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우울증이 생기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물거나 때리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a. 선생님, 친구들과 감정교류 또는 상호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소외감을 느낄 때 - 불안

b. 서운하거나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선생님이 그것을 제대로 중재해주지 않아서 실망하고 좌절할 때 - 우울  

c. 아이의 속상함, 고민을 부모조차 알아주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판단해서 그냥 넘겼을 때 - 부모에 대한 불신

d. 유치원에서 당한 일을 선생님과 부모에게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때 - 감정표현이나 의사표현의 문제

e. 친구가 이유없이 물거나 잡아 끌거나 때리거나 괴롭혀서 불안함을 느낄 때

f. 앞의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 아이도 사람을 물거나 때리는 습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이런 경우는 아이에게 왜 그런지 물어보고 아이의 심리상태나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고 관찰해야 한다. 만약 아이의 대답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선생님에게 아이의 유치원 생활과 아이의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B. 엄마, 유치원에서 친구가 내 팔을 물었어요!     


  어느 날 두 살 아이를 데리러 프리스쿨에 갔는데, 내게 달려와 안기는 아이 팔에 선명하게 물린 자국이 보였다. 그 주변으로 피멍이 든 것을 보니 머리 위로 열이 확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솔직히 말해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목소리가 살짝 떨릴 것 같아서 심호흡한 후 애써 침착한 얼굴로 아이에게 물었다.     

 

  "우리 아가, 팔이 왜 그래? 다쳤어?"   

  

  아이는 좀 속상하고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울먹울먹했다. 아이가 손을 씻고 있는데 반에 어떤 아이가 달려들어 아이의 팔을 물었다는 것이다. 아이의 말에 이어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고, 바로 원장 선생님이 내게 다가와 잠시 사무실로 가자고 했다.  

    

  원장 선생님은 문서 한 장을 내밀며 읽어보고 싸인을 하라고 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이가 물리자마자 소독을 하고 약을 발랐으며, 만약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상대 아이를 프리스쿨에서 내보내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원장 선생님이 자초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보조 선생님을 한 명 더 채용하여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 아이가 왜 물었냐고 물으니 원장 선생님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 아이가 간혹 흥분하면 다른 아이들을 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 한 명이 따로 전담해서 관리하는데, 그 전담 선생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원장 선생님도, 그리고 담당 선생님도 내 아이를 문 아이에 대해서는 절대로 누군지 말을 하지 않았다.


  물린 다음 날 아침 아이는 무서워서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말했다.       

    

  “엄마, 나 유치원 가기 싫어요. 무서워요. 나 그냥 집에서 엄마랑 있고 싶어요.”  

        

  그때만 하더라도 나는 아이가 팔 한 번 물린 것 때문에 잠깐 가기 싫다고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했다.     


  “엄마가 선생님께 우리 데이비드 잘 지켜주라고 꼭 말할게. 선생님이 우리 데이비드 잘 지켜주실 거야. 걱정하지 마. 알았지?”          


  나는 일단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고 프리스쿨에 보냈다. 그리고 교실로 들여보낼 때 아이를 맞이하러 온 선생님에게 다시는 아이가 물리지 않게 잘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아이가 아침에 무서워서 프리스쿨에 가기 싫다고 말했는데, 내가 선생님이 안전하게 잘 지켜주실 거라고 설득했습니다. 그러니 오늘 아이가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잘 지켜봐 주세요.”   

       

  그러자 내 의도를 알아차린 선생님도 아이를 향해 선생님이 잘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 후 아이와 함께 교실로 들어갔다.       

    

  집으로 돌아간 나는 일을 하면서도 수시로 프리스쿨 웹캠을 들여다보았다. 아이가 왜 무섭다고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지, 도대체 어떤 아이가 흥분하면 수시로 친구들을 물고 위협하는지 궁금했다. 나는 결국 선생님이 말해주지 않아도 그 아이가 누구인지 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많은 아이가 키가 큰 어떤 아이를 계속 피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내 아이도 키가 큰 그 아이가 옆으로 다가오면 불안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3) 언어발달이 느린 아이가 친구를 물기도 해요.     


  그날 나는 내 아이를 문 아이를 만났다. 한국 아이처럼 보였고, 키가 크고 무척 잘생긴 아이였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눈을 서로 마주치지 못하고 불안한 듯, 초점을 잃고 뭔가 겉도는 느낌이었다. 그 어디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멍한 시선으로 천천히 정처 없이 교실을 맴돌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내가 한국말로 “안녕, 이름이 뭐야?”하고 말을 던져 보았다. 그러자 아이가 눈을 반짝하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내게 다가와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나를 끌고 갔다. 종이와 크레용이 있는 선반이었다.


  “크레용, 이거 크레용. 그림”          


  한국말이었다. 예상대로 한국 아이였다. 그런데 만 세 살이 넘은 아이치고 말이 많이 어눌했다. 영어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 크레용이네. 이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고 싶어?”     

     

  내가 묻자 내 손을 잡은 채로 아이가 ‘응’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렇게 그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선생님이 놀란 듯 다가와 내게 물었다.


  “세상에, 아이가 말을 하는 건 정말 처음이에요. 나는 이 아이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어머님은 중국어도 좀 하시나요? 뭐라고 하나요?”      


  나는 선생님의 말에 내 귀를 의심했다.         

 

  “아니요, 나는 중국어를 몰라요. 그냥 한국말을 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동안 이 아이가 말을 전혀 안 했어요?”          


  “네, 아이가 말을 하는 걸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지금이 처음이에요. 그리고 내가 영어로 아무리 뭐라고 해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선생님의 대답에 나는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만 세 살이 넘은 이 아이는 한국 아이이고, 한국말만 알아들으며, 영어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말로 표현하는 것도 어눌해서 세 살 아이답지 않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크레용이라고 했는데 한국 발음이에요. ‘이거 크레용’이라는 말은 ‘This is a crayon’이라는 뜻이에요. 같이 그림을 그리자는 것 같았어요. 이 아이 부모가 양쪽 다 한국 사람인가요? 내가 한국말로 인사하고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알아듣는 반응을 보였어요. 그러고는 내 손을 잡고 끌고 와서는 크레용, 그림이라고 말했어요.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냐 물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내 말에 선생님이 말했다.    

      

  “나는 이 아이가 한국 아이인지 몰랐어요. 나는 한국말을 모르니까요. 여긴 이중언어를 하는 가정이 많아서 세 살에도 영어를 못 하는 아이들이 꽤 있어요. 그저 부모가 아시아계라서 집에서 모국어를 사용하니까 아이가 아직 영어를 못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정말 고마워요. 아이가 뭘 원하는지 알려줘서.”     

     

   나는 아이들을 다시 교실에 남겨두고 원장 선생님을 찾아갔다.    

       

   “오늘 데이비드 팔을 물었던 아이를 만났어요. 웹캠을 보니 그 아이만 다가가면 다른 아이들이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 피해 다니더라고요. 아, 그 아이를 내보내라고 온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그 아이한테 한국말로 말을 시켰는데 반응을 보이며 내게 간단한 한국말을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의 한국말 표현이 아직 많이 어눌해요. 영어만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 전반적으로 말이 늦은 아이로 보여요. 일반적으로 말이 느리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이 간혹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물거나 때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혹시 이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해본 적이 있나요?”    


  내 말에 원장 선생님은 전혀 몰랐다는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아니요. 아침에는 아이의 아버지가 오고 오후에는 아이의 엄마가 와서 아이를 데려가거든요. 오면 둘 다 바쁘게 나가서 깊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어제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의 팔을 물었으니 집에서 훈육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면 하는 수 없이 아이를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그 부모가 둘 다 아이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서 더는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누지 못했어요.”       

    

  “그렇군요. 그런데 기회가 되면 그 부모와 상담을 꼭 해보세요. 저도 한국에서 교육기관에서 일했었고 또 지금 자식을 키우고 있는 처지라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그 아이는 특별한 돌보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과 눈을 서로 못 마주치고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봐서는 살짝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것 같거든요. 물론 제 판단이 틀릴 수도 있지만, 만약 이중언어 스트레스로 인한 언어 지연이라고 해도 스페셜 케어는 필요하니까요.”          


  내 말에 원장 선생님은 알려줘서 고맙다면서 그 아이의 부모와 만나면 상담을 해 보겠다고 했다. 그 후 그 아이는 전담 교사의 세심한 특별 케어를 받기 시작했고, 반 아이들은 더 이상 그 아이에게 물릴까봐 전전긍긍하며 피해다니지 않게 되었다.  



  도대체 아이들은 왜 무는 행동을 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돌 전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서 탐색하고, 물고 빠는 행동을 통해 정서적인 만족을 얻기도 한다. 그리고 유치가 나오는 시기에 잇몸이 간지럽고 불편함을 느낄 때 닥치는 대로 입에 넣고 깨무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런데 두세 살 아이들이 사람을 자꾸 깨물 때는 부모가 아이를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A. 언어 발달이 더딘 아이들이 의사소통이 잘 안 되면 물기도 해요.    


  두세 살이 되어도 아이가 친구를 자꾸 깨무는 행동을 한다면 언어 발달 수준이 어떤지 확인해 봐야 한다. 아이는 언어 표현의 수준과 말의 속도, 발음 등이 어눌할 경우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는 데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데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때 말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서 친구를 무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B. 감정을 표현하고 처리하는 방법이 미숙하면 무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언어나 신체 발달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적절하게 표현하고 처리하는 방법이 미숙할 때 무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짜증이나 분노, 좌절감, 불안, 흥분의 감정이 들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거나 해소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물거나 던지거나 때리거나 하는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평소 아이에게 감정과 관련된 단어를 반복해서 소개하고, 어떻게 감정표현을 하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C. 장난감을 빼앗기거나 위협을 당하면 방어기제 표현으로 무는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세 살이어도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감정에 대한 표현이 미숙하다. 그래서 자기의 영역을 침범당했거나 위협을 느꼈을 때 방어기제 표현으로 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아가려고 할 때 친구의 손이나 팔을 무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 경우는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이후 공정하게 일을 해결해 주어야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하지 않는다.       


   

  D.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동생이 태어나면 불안한 마음에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공격적인 행동 즉, 무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부모가 부부싸움을 심하게 해서 아이가 불안감을 느꼈을 때, 얼마 전 동생이 생겨서 사랑을 빼앗길까 봐 불안함을 느낄 때 그럴 수도 있다. 평소 부모는 아이와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상호 소통을 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E. 아이가 소외감을 느낄 때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무는 행동을 할 때도 있어요.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부모가 아이 외에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집중한다면 아이는 불안감이나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그때 아이가 누군가를 물거나 때리는 행동을 보였을 때 부모와 선생님의 관심이 자신에게만 집중되는 경험을 하면, 나중에 관심을 받고 싶을 때 계속 무는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가 무는 행동을 보일 때는 호들갑을 떨거나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물어서 아이의 행동을 정당화시키지 말고,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자마자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난 후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아이와 상호 소통을 자주 하면서 애정을 표현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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