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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pr 12. 2023

존윅4 액션 영화 리뷰 140킬 대장정

영화  OST

스포 포함

존윅4 영화 리뷰. 현란하거나 스타일리시한 액션은 아니다. 때론 거칠고 둔탁한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을 죽이는 시원한 액션이 아닌 온몸에 고통이 한가득 느껴지는 영화다. 물론 누구에게나 이런 액션이 재미있다고 말할 수 없다. 재미있게 본 사람이 있는 반면 재미없게 본 사람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무겁지 지치고 피곤한 액션일 수 있겠지만, 극장에서 본 이 영화의 액션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특히 파리 개선문 액션은 보는 내내 관객들 역시 고통이 느껴진다. 이것이 존 윅에게 영원한 안식일지 아닐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새로운 질서를 말하며 하이 테이블의 수장들은 그라몽 후작에게 막대한 권한을 준다. 그렇기에 그는 뉴욕 콘티넨탈 호텔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지도상에서 지워버린다. 그리고 오랫동안 시리즈를 함께 해왔던 캐릭터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보게 된다. 죽음이 곧 안식인 킬러의 세계 은퇴해 조용한 삶을 즐기던 케인(견자단)은 딸의 목숨을 협박하는 그라몽 후작으로 인해 존윅을 죽이는 일에 동원된다. 코지(사나다 히로유키) 역시 그라몽 후작으로부터 호텔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역부족이었고 친구였던 케인의 칼에 죽음을 맞이한다. 딸 아키라(리나 사와야마)는 부상을 입고 복수를 기약하며 호텔을 떠난다.


존윅4 일본에서 독일 파리로 이어지는 액션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시작부터 장로를 죽인 존윅은 이 영화에서 140킬을 기록한다. 존 윅 1편 77킬, 2편은 128킬, 3편은 94 킬을 기록했다. 자유를 얻기 위한 정당한 대결을 위해서는 가문이라는 배경이 있어야 했기에 요구 조건을 수락하고 킬라의 목을 갖다 바친다.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만, 결투 장소에 가기까지 긴 짧지만 목숨을 건 여정이 긴박하게 이어진다.


액션의 정점이라 말할 수 있는 개선문 액션 장면은 단순히 카 체이싱 액션을 뛰어넘어 수많은 적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교통 체증 한복판을 달리는 차들을 피하고 적을 죽이는 액션은 입이 벌어진다. 주인공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지는 액션은 정말 최고였다. 이후 벌어지는 액션은 마치 위에서 적을 죽이는 모습을 감상하는 듯 액션이 펼쳐진다. 


방탄 슈트를 입은 적이 한 둘이 아니기에 죽이기는 그만큼 힘들어진 모습도 보여준다. 느리고 궁상맞은 것처럼 보이는 액션은 오히려 합이 잘 짜인 액션보다 좋았지만, 호불호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비판을 받을 점도 있고 단조롭고 지루한 부분도 있다. 스토리를 희생하고 오로지 죽이기 위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난잡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액션 영화 추천 존윅4 충분히 팝콘 무비로서 티켓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


존 윅 4 OST


“Nocturne No. 20 in C-Sharp Minor, Op. Posth.” by Lola Colette and Mark Robertson


“Osaka Phonk” by Le Castle Vania


“Dreams” by ZHU and Nero


“Wetwork” by Le Castle Vania


“Blood Code” by Le Castle Vania


“Hate or Glory” by Gesaffelstein


“Nowhere to Run” by Lola Colette


“Marie Douceur, Marie Colère” by Manon Hollander


“LED Spirals” by Le Castle Vania


“John Wick Mode” by Le Castle Vania


“Genesis” by Justice


“A Long Way Down” by Le Castle Vania


“Eye for an Eye” by Rina Sawayama


"I Would Die for You" by In This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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