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개봉 연기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IMAX CEO
듄 파트2 올해 볼 수 있을까?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한 듄2 북미 기준 2023년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작가 조합 파업에 이어 배우 조합 파업이 시작되면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들은 많은 돈을 들여 제작한 영화들을 홍보하는 데 있어 배우가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홍보 주족으로 인한 수익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영화들의 개봉일을 다시 조정하려고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미 촬영이 끝나 포스트 프로덕션 중인 영화들의 경우 홍보에 문제가 있겠지만, 촬영을 앞둔 영화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촬영이 끝난 영화들까지 개봉일을 조정하려 한다는 소식은 그리 달갑지 않다.
최근 IMAX CEO 리처드 겔폰드는 실적 발표를 통해 최근 보도와 다르게 듄2 영화는 개봉일이 연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급사 역시 매체들의 보도가 어떤 소스를 통해 언급되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2021년 10월 개봉한 듄 파트 1은 세계관 건설과 설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기에 155분의 긴 인트로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듄2는 아라키스에서 폴의 전쟁 이야기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 파업으로 워너 브라더스는 개봉일을 2024년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는 개봉을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개인적인 갈등과 서사적인 전투에 더 깊이 파고는 내용으로 시작부터 끝가지 쉼 없이 몰아치는 내용으로 많은 관객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한다.
요약
IMAX CEO 리처드 겔폰드는 재정적인 이유와 영화의 광범위한 마케팅을 이유로 듄2 영화 개봉이 지연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 IMAX 개봉의 중요성 그리고 개봉일 변경으로 IMAX 관에서 개봉하는 스케줄을 변경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또한 듄2 영화와 경쟁할 영화가 없고 나의 영화가 개봉을 연기하면서 다른 영화들의 개봉 스케줄까지 변경되기에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해 개봉일 변경이라는 논리에 의문 제기.
IMAX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CEO 리처드 겔폰드의 논평은 워너 브라더스가 듄2 개봉일 연기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실제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멋진 IMAX로 개봉할 영화들을 갖고 있어요. 우리는 IMAX 카메라로 전 분량을 촬영한 듄2 영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만약 개봉일이 변경되면 우리의 선택은 마블 영화예요. 하지만 듄2는 개봉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이미 마케팅 중이고 비용도 많이 사용했어요. 듄2는 이미 IMAX 관에서 최대 5주에서 6주까지 상영을 보장받았어요. 워너가 개봉일을 변경하려는 이유는 배우 파업으로 홍보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 그런 거예요. 최대 6주간 IMAX 관 독점 상영을 포기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만약 워너가 2024년으로 개봉일을 변경한다면 6주간 보장되는 IMAX 관 독점 상영은 절대로 없어요."
"저는 워너 브러더스 영화 배급사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도 개봉일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언론이 어떤 소스를 갖고 보도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그들은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저에게 분명히 말했어요. 그리고 개봉일 변경이 없는 이유에 논리적인 관점에서 말하고 있을 뿐이에요."
듄2 개봉일 변경은 결국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것으로 최대 6주간 IMAX 관 독점 상영이라는 기회를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달콤한 계약이다. 아직 워너 브라더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워너가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