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상담과 마음챙김 만남>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다."
- 잘랄루민 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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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흔히 관계 갈등 문제를 가지고 옵니다.
자신의 대인관계 문제를 호소합니다.
남의 탓을 하며 분노가 주가 되기도 하고
자기 탓을 하며 불안과 우울의 우물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상담은 개인 또는 여럿이 함께
새로운 대인관계 패턴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좋은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친절함, 집중력, 수용, 타당화, 사회기술 등이 중요합니다.
수용과 타당화가 어려운 것은
옳고 그름의 습관적 판단 때문이기도 합니다.
판단은 비판과 비난으로 가기 쉽고
그 비수용은 감정 조절을 방해하며
분노 등 부정적 감정과 갈등을 야기합니다.
옳고 그름의 재단하는 생각은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을 많이 가지게 합니다.
타인을 정죄하면 나도 정죄 받는다고 했지요.
생각에 옳고 그름보다
맥락에 따라 상대적인 다양한 생각이 있습니다.
생각은 사실이기보다 가설이고
행동 같은 일종의 경험이고
개인의 이름만큼 다양한 것이며
그냥 지나가는 구름 같은 것이 되기도 하다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소풍에서 모든 경험을 호기심으로 경험하듯
타인의 생각을 호기심으로 경험하면 어떨까요.
마음챙김은 좋은 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나도 타인도 자비롭게 대하는데 씨앗이 됩니다.
상담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수용과 공감 후 효과성을 다루고
관계 도움 되는 효과적인 대처와 행동을 배워 나갑니다.
새 만남을 기대하고 오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20240122. 송승훈, <마음챙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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