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930
입속에 고인 흙탕물을 토하고야 말았다
너를 찌르는 가시
나를 할퀴는 손톱
반나절만 지나도 후회할 것을
오늘 밤 잠 들지 못 할 것을
내가 뭐라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냐
하늘을 올려 본다
결국에는 시커먼 구름이 되어
나에게 쏟아질 것을 안다
꿀꺽 삼켰어야 했다
서서히 가라앉혀 맑은 물이 되도록
기다렸어야 했다
흙은 돌이 되어 단단해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