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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dreamer Sep 24. 2020

독서 모임 가는 길,  먼길

나 독서 모임 가는 길이에요.

병아리콩조림 다시 만들어 놨어요.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줘요.
쉽게 쉽니다.

미역국  끓였어요.
 냉동실에 새알심 적당히 넣어 끓여 먹어요.
먹을 만큼만 넣어요. 남은 거 데우면 너무 물러지니까


연근 조림 했어요.

덜 식어 밖에 두었어요.
  덜어먹어요.

산나물 무침했어요.

조금 짜게 된 것 같지만 밥반찬으로는 괜찮을 거예요.
 침묻은 젓가락으로 후적거리면 쉽게 상해요.

(  제발 덜어먹어요. )

현미쌀 담가 놓기만 했어요.

충분히 불어야 해서

밥은 하세요.

아들 수학 학원 갔다가 8시 정도 올 거예요.
기다렸다 같이 밥 먹어요.

독서모임 가는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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