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채식이 지구를 위한 일로
5분짜리 짧은 영상을 보고..
며칠 동안 영상 속 아이의 눈빛이 잊히지 않아서, 계속 생각이 납니다.
육식에 대한 불편한 진실,
그레타 툰베리라는 스웨덴 소녀의 메시지
축산업을 위한 개간 사업으로 산림이 파괴,
대규모 공장식 축산은 이윤추구를 위한 시스템으로 고통받는 동물들과 그걸 먹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좋을 순 없을 거예요..
탄소배출, 물과 토양의 오염..
육류과다섭치는 당뇨,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은 물로 암 등 치명적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내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키려고 했던 채식 한 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저는 3년 전 생활 단식 이후 '생채식'을 했어요.
2주 생채식을 이어가니 속이 편안해지고, 피부에도 윤광이 나더군요. 그때 찍은 사진을 보면 저도 깜짝 놀라요!!
5일 단식-5일 보식 후 2주간 생채식을 진행하면서 남편과 제 몸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만성피로+피부두드러기+발바닥 통증 등.. 성한(?) 구석 없던 남편의 몸이 건강해지는 걸 보면서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없다"라는 말에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때처럼 생채식을 이어가지는 못하지만, 최소 한 끼, 채식 한 끼를 하고 있습니다.
채식을 하는 것이 동물의 복지와 환경오염은 바로 눈에 보이지도, 생활에 와닿지도 않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은 빠른 시간 내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관심 가지고, 실천하게 된 채식이 결국에는 동물복지와 지구환경보호라는 이어가지 않을까요...
일단 나부터, 우리 가정에서부터 작은 거라도 실천해 보는 거. 불완전한 비건을 지향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엄격하기보다는 오래 지속할 수 있고 사회분위기에 스며들어갈 수 있도록 유연하고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락토오보로 하루 한 끼 채식을 이어가고 있어요.
아침 대신 그릭요구르트와 그래놀라를 먹는 것을 좋아하고, 고소한 계란의 맛을 끊을 수가 없어서 채식을 하는 것이 힘들더라요.
그래서 스스로 타협(?) 한 것이 락토오보,
완전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저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며들어 갈 거라고 믿고 있어요.
1인의 완전한 비건보다,
100인의 불완전한 비건을 위한 채식..
채식의 종류가 참 많죠?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시나요?
1
저는 매일 세끼를 채식으로 먹지는 않아요. 남편 못지않게 고기를 좋아하고, 해산물을 더더더 좋아하지요. (사실 저는 가리는 음식 없이 다 잘 먹습니다. 돼지띠라서 그런가요ㅎㅎㅎ)
하루에 한 끼만이라도 채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건강과 지구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
오늘 한 끼는 채식으로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과 지구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
오늘 한 끼는 채식으로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