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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필시인 Mar 06. 2024

이제야 올리는 배우 이선균 님을 보내며

- 043 -


미소를 주던 배우 이선균 님을 보내며.....


슬픔에 잠겨 떠나는 그대

부디 잘 가라.

너무 아픈 그대 아픔으로

내 가슴 시리고 아파도


수많은 말을 뒤로하고

그대 잘 가라.

그대 있어 행복했던 시간 속에

우리 머물자.


떠나는 아픔

보내는 눈물

우리 같이 울어도

서로 바라보던 그날의 우리는

참 행복했다.


떠나는 마음 그러해도

보내는 마음 이러하니

그대여 이 가슴 안에서

우리 영원하자.



- 눈물을 찍어 글을 쓰다 -






써 놓았던 글을 서랍에서 꺼냈다.

그때는 너무 아팠다.

그래도

그나마

시간 속에서 슬픔은 화된다.

가라앉고 차분해진다.

하지만 지금도 먹먹하다.

그때는 너무 눈물만 흘렀다.

보석 같은 사람과의 이별은

눈물처럼 흐르고

시간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다.

생각할 때마다 먹먹하다.

그 사람, 그 사랑

너무 아쉽고 아쉽다.

가슴을 채우던 사람이

지금도 나를 채우고 있다.


창가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그날의 눈물 같다.


잘 지내시라 잘 지낼 테니,

헤어졌으니 만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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