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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마워 손홍민이 아닌 게...

* 어린애기는 시계야, 가끔 확인해야 하거든 *

by 글하루

" 너의 경쟁상대는 손홍민이 아니라고, 옆집 아저씨라고,,,

얼마나 고마워 손홍민이 아닌 게

그러니까 성공이란 게 얼마나 쉬운 거야

조금만 더 노력해서 조금만 더 잘하면 되잖아

특별하게 잘 날 필요도 없어요.

조금만 더 잘하면 되는데 그게 뭐가 어려워...."


(백종원 님)




"성공의 비밀을 말해 줄게."

그 대단한 사람은 내게 말했다.

나는 귀를 쫑긋 기울였다.

"월등히 잘할 필요가 없어, 내 주위의 사람보다 조금 더 잘하면 돼.


지금은 있겠지만 예전에

외국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두 가지를 말하는 걸 본 적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을 잘못 눌렀을 때

한번 더 누르면 취소가 돼요.

잘못 올라갈 일이 없어요.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삶을 편리하게 해 줘요

(놀라워하는 사람들의 표정)


한국의 식당에 가서 종업원을 부를 때

테이블에 작은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주문을 받으러 와요.

손을 들고 "에기요. 여기요."

말할 필요가 없어요.

(놀라며 자리를 박차는 사람도 있었다.)


기술적으로 대단한 일들은 아니지만

세심한 배려가 만들어낸 것들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이유는

작은 차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쌓여

결국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나의 경쟁상대가 손홍민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가!

옆집 아저씨면 한번 해볼 만하다.



(매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를 위해 쓰는 글이 인생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손홍민

#경쟁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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