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화 속에서 키우는 아이의 어휘집.

언어를 골고루 먹여주는 일.

by 말선생님

"엄마, 임대가 뭐예요?"

"엄마, 엘리베이터에 써있는 만원이 무슨 뜻이에요? 만원을 내는 거예요?"

"엄마, 이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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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글을 읽게 되면서 매일의 질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엄마가 걸어다니는 사전이 되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틀린 정보를 전달하면 안 될 것 같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노력을 들여 어휘의 의미를 최대한 자세히, 정확히 알려주고자 하는 이유는, 이 자체가 살아있는 어휘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부족할 만큼 생생하게, 아이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자리잡게 됩니다.



언어는 한 가지만 잘 한다고 해서 건강하게 성장하지 않습니다. 읽기, 쓰기 이전에 말하기, 듣기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 4가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단백질이 좋다고, 생선만 먹고 살아갈 수 없듯이, 모든 언어발달 요소는 서로가 맞물려 돌아가고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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