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갖는 질문
이곳이 익명이란 게 이렇게 편할 지 몰랐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갖은 듯 하다.
이런 저런 생각과 책을 읽다.
(유시민의 문과남자의 과학공부를 다시 읽고 있다. 3번째다)
나는 왜 사는 가? 하는 물음을 갖게 됐다.
백종원이 그랬다.
'좋은 차, 좋은 집, 요트를 갖고 싶었다고'
(웃기는 게, 유산만으로도 갖을 수 있는데, 꼭 벌어 갖겠단다)
그런데, 그걸 다 가지니, 사람들이 행복하겠다고 자신에게 말한다고 한다.
그게 또 좋다고 한다.
난 그걸 걸 꿈꾼적이 없다.
평생, 단 한번도, 꿈에서도 바란적이 없다.
난 왜 이 모양일까?
도대체 뭐가 잘 못된 걸까?
아예 갖지 못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 꿈도 안 꾼 걸까?
복권맞는 꿈도 꾼 적 없다.
난 정말 속물인데,
난 욕심을 못 낸다.
그럼 어쩌자는 건지....
왜 이렇게 생겨먹었는지 고민, 연구 좀 해야 겠다.
욕심을 내야 행복해 진다.
욕심을 내야 노력하게 된다.
욕심을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아주 치밀하게.
그럼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여자에게 10번 대쉬하라는 게 아니다.
10번을 다른 방법으로 노력하란 뜻이다.
여자가 원하는 걸 찾고 그걸 갖추려 행동하라는 뜻이다.
여자가 돈을 원하는 돈을 벌고
미남을 원하면 운동하고
지적이길 원하면 책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