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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번엔범이 Oct 11. 2024

꿈 이야기:혼술, 연예인 박진주

춘천 강원대학교 후문 술집에서 비빔면에 혼술 마시는데..

갑자기 정전됐다가 다시 점등됐다.

사장님이 고객당 8000원씩만 받고, 다들 가게를 나가셨다.

아 비빔면 다 남겼다.

(신기한 게 어제도 비슷한 꿈을 꾸었다. 

 똑같이 친구랑 강원대 후문에서 술 마시고 정전돼서 비용 지불 없이 가게를 나오는 꿈을 꾸었다.)

가게를 나왔는데 비가 엄청나게 온다.

마침 우산이 손에 쥐어져 있었고 바로 우산을 펴고 골목을 걸었다.

사람들 패션 보면서 걷고 있는데

엄청 신박한 옷을 입은 이쁜 여성분을 보았다.

두툼한 투명 플라스틱 비닐 우비에 장화 신은 사람을 유심히 봤다.

(실제로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굉장히 이뻤다.)

그렇게 골목 끝자락에 닿았을 때 오르막길이 나왔는데

우산 없이 비 맞고 있는 여성 두 분이 나한테 "어디로 가세요?" 하더니 내가 "같이 가실까요?"ㅋㅋㅋ

두 분 다 백패커 차림인데,

얼굴을 보니 박진주님과 wsg워너비 한 분.

(대충 기억으로는 정지소님 같기도...? 꿈인데 감격했다.)

와.. 나 호들갑에 사인 요청하고, 사진 찍어주실 수 있냐고 하면서 "우와...~"

우산을 잡고 있는 내 손에 박진주 님께서 볼을 딱 붙이고 같이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리니지 게임 화면으로 전환됐다.
무슨 전개인지 오토 돌리면서 사냥하는 모습이 나오다가 내가 정신 차리고 오토 끄고 나니..

다시 현실 복귀.

박진주님을 저 멀리서 다시 찾았는데..

두 분을 놓쳤다. 걷다 보니 어디 상점에서 두 분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아 눈떠짐... 꿈같았는데 진짜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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