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 썸머 라벤더
석죽 썸머 라벤더의 6개월간의 성장기!
꽃다발 한아름 안겨드립니다.
3월 22일 모종 6개 도착.
아래 반들반들한 것인 석죽이고, 위는 지난번에 올린 바 있는 귀여운 마트리카리아 모종이다.
도착한 날, 하나씩 방을 만들어 주었다.
바로 옥상에서 살기 시작.
4월 19일.
한 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자란 모습.
반딱반딱한 잎을 내놓는다.
4월 23일
물을 꽤 좋아하는 식물.
4월 29일
이제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시작했다.
5월 29일, 다시 한 달 후.
작은 슬릿 분에 감당이 안 되어서 큰 화분에 모두 옮겨 심었더니 폭풍처럼 성장하고 있다.
6월 13일.
석죽은 매일같이 물을 줘야 하는 물돼지이다.
시무룩해진 석죽에 물을 주면 금세 반딱이고 단단한 잎으로 변신한다.
모종일 때의 모습을 아니까 이렇게 화분 가득 넘쳐나는 걸 보면 감동적이다..
7월 5일.
드디어 꽃대 비슷한 것이 쭉 올라오기 시작.
끝마다 생명력이 넘쳐난다.
조금 복잡하게 생긴 꽃봉오리.
7월 12일
드디어 라벤더색의 꽃잎이 나오기 시작!!!!
7월 17일
너무 귀엽고 너무 예쁘다.
7월 27일.
여기저기 우후죽순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찍으면 요런 색이고,
어떻게 찍으면 서늘한 이런 색인데,
실제는 둘을 섞은 색, 연보라색으로 보인다.
7월 29일
실제 꽃색과 가장 가깝게 찍혔다.
꽃의 수가 많다고 하더니 한 대에서 꽃이 몇 송이가 피는 것인지...
8월이 되면서 꽃이 우다다다다 피기 시작했다!
이것 봐요!
이렇게 큰 꽃다발이 되었습니다!
(뒤가 복잡한데, 뜨거운 해를 피해서 박스와 의자로 화분에 그늘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아주 커다란 꽃다발이 되었습니다.
비가 하도 많이 와서 몇 줄기 잘라왔는데,
너무 예뻐!!!!!!!!!
실내에서 보니까 보라색이 더 확연하다.
이 꽃의 좋은 점은 꽃이 무지하게 오래간다는 것이다.
색은 조금씩 빠지지만, 숨어있던 꽃봉오리에서 계속 새 꽃이 피어난다!!!
밖에서 내내 햇빛과 비에 시달리는 꽃들도 굳세게 잘 버티고 있는 중이다.
대충 세어봐도 보통 꽃대 하나에 50여 송이가 피어난다!
진정한 꽃대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