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1 기록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BEGINS
[2025.04.07]
에디토리얼 씽킹, 인터뷰하는 법 등등 터틀넥프레스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그동안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책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에는 터틀넥프레스라는 출판사를 만드는 여정에서 작성한 진솔한 일기를 엮어 만든 책입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이 출판사의 독자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지, 브랜드의 가치를 담기 위해 어떤 로고 디자인을 쓰면 좋을지 등등 출판사 브랜딩과 관련한 고민이 주를 이루는데요. 계속해서 브랜드를 뾰족하게 다듬어가는 여정을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너무 몰입해서 읽다 보니 저도 만약 브랜드를 만든다면 누구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표현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게 되어서 짧은 기록으로도 남겨보았습니다.
[한국경제] 멀티 전략 vs 럭셔리 올인... 로레알 에스티로더 '희비'
[2025.04.08]
화요일에는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운 로레알과 에스티로더의 엇갈린 실적을 다룬 기사인데요. 로레알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반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중국이라는 하나의 시장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는 에스티로더는 실적이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 맞춰 새로운 생존 전략을 꾸려야 하는 건 기업뿐만이 아닐 겁니다. 기사를 읽다 보니 저 또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미래에 대해 어떤 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과거에 꽤 괜찮은 성과를 냈던 딱 한 가지 기술에만 모든 걸 맡기지 말고,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고, 다양한 곳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절대로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쯤 시도는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기사 전문 읽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636101
[Jeff Su] AI Agents, Clearly Explained
[2025.04.09]
전날 읽었던 기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저도 계속 고여있지 말고 새로운 기술을 조금이라도 탐구해 보고자 유튜브에서 AI와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던 중 AI 에이전트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한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정보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개선 방향도 찾을 수 있는 기술인데요. 영상을 다 본 뒤에는 챗지피티에게 이 영상 속 내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질문해 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 중 반복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중 자동화할 수 있거나 AI로 만들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게 핵심인 것 같은데요. 우선 그에 앞서 일상 속에서 조금씩 꾸준히 AI를 활용하는 법을 익혀보고자 합니다.
[영상 보러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FwOTs4UxQS4
은유 수업
[2025.04.10]
목요일에는 책 '은유 수업'을 읽었습니다. 은유에 대한 짧은 이론 설명과 더불어, 수강생들이 은유를 활용해 작성한 에세이가 담긴 책이었어요. 얇고 가벼운 책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이론 파트의 곳곳에 있는 연습문제의 답을 적어보는 활동이 재미있었어요.
주위를 잘 둘러보면 은유의 재료는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심결에 훑어보고 넘어가는 기사 제목에서도 은유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고 싶습니다. 이 점을 잘 염두에 두면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