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날들은
다시 오지 않아 그립고
오지 않은 날은
언제 오나 기다려진다
지금이
가장 좋은 날이라고
말을 하지만
지금의 소중함을
알기도 전에
어제가 되어 가버린다
다시 오지 않는 오늘
어차피 어제가 되어
사라지는 오늘인데
지금에 매달리지 않아도
새로운 하루와 함께
지금은 다시 온다
시작도 끝도 없는
다람쥐가
도는 쳇바퀴 같은 삶
어제의 삶은
이미 지나가고
내일의 삶은
아직 아무도 모르기에
지금에 매달린다
지금 당장
기쁘고 슬프더라도
지나가는
구름과 바람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것
잡으려고 해도
뿌리치려고 해도
내게 온 지금은 스쳐가고
지금 안에서
몸부림치다 떠나간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가는
지금은
숨 쉬고 사는 동안
끊임없이 찾아온다
오고 가며
어제가 되고
내일이 되어
오늘 이 순간을 만들고
사랑과 그리움
기다림 속에 지금이 있다
순간순간
이어지는 인연이
바로 지금이라는 시간
어제는 어제로
오늘은 오늘대로
지금과 함께 살아간다
지금이 놓고 간 선물
지금이 가져간 선물
살아있는 만큼
소중한 지금 이 순간
사랑하며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