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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vannah May 11. 2020

이젠 제발 놓아줘

조그만 네모상자
끝없이 내려가는
무한의 세계에는
현란한 네온사인
나에게 손짓하지
이리와 더내려봐
이것만 보고잘래
멈춰줘 그만할래
불꺼진 내방안에
환한밤 쏟아내네

-스마트폰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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