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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들풀에게

독한PD 에세이

by 독한PD



택시를 기다리다

이름 모를 풀을 발견했다.


문득


녀석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아닌 것 같았는데


버티고 또 버텨서

기어이 빛을 보고 있구나.


그렇다면 지금 서 있는 그곳이

바로

네가 있어야 할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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