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헤엄

by 베란다 고양이

하냥 발끝만 쳐다 보고는

미루나무 아래엔

작은 돌멩이 하나


입술 끝에 가져다 대면

마음들이

쏟아져 내려요


발아래는 보글보글

허우적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지금이 아니면 안 돼


보자기에 싼

마음들이 보글보글

허우적


keyword
월, 수, 금 연재
이전 11화11. 그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