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친절한효자손 Feb 19. 2024

붉게 물드는 대청호

자연은 정말로 아름답구나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도, 그림으로 담아도 실제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는 너무나 느낌이 다르다. 뛰어난 화가라면 그 감성을 본인만의 색으로 재해석해서 그릴 수는 있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가 사는 집에서 차도 20분만 가면 대청호다. 대청호는 충청북도와 대전지역에 걸쳐있는 정말 큰 인공 호수다. 이 정도의 규모가 인공 호수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아마 다양한 생명체가 이곳 대청호를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 잠깐 알던 지인이 대청호 근처에 살았었는데 해질 무렵에 귀가하던 중에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태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진짜다. 참 멋진 풍경이었다. 대청호의 저녁노을은 진짜 기가 막히다. 저 멀리 바닷가 풍경 못지않은 멋스러움을 가졌다. 그리고 절대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법이 없다. 매번 갈 때마다 다르다. 혹시 대청호를 모르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다. 아!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말고 잘 챙겨 오는 것을 잊지 말자. 끝.

매거진의 이전글 바닷가에 위치한 어떤 공장지대의 저녁노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