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테호른 Oct 16. 2021

행복한 나를 만나는 지름길, 자존감 높이기

 ― 13. 자존감에 대하여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자존감’이라고 한다. 1890년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그에 의하면, 사람은 저마다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지만, 대부분 10분의 1 정도만 사용한다고 한다. 그는 그 이유를 자존심과 열등감 때문이라고 했다. 지나친 자존심과 열등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려서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이에 누구나 자신의 자존감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도록 공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에 의하면, 자존감은 성공(Success)을 욕구(Pretensions)로 나눈 값이다. 이 공식에 따르면, 자존감은 성공 횟수를 늘리거나 욕구를 줄여야만 커질 수 있다. 성공과 비례해서 욕구가 점점 커지는 자만심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자존감은 어린 시절 가족 관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아이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아이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믿는 가정의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높다.


만일 내가 이 사실을 진작 알았다면 너를 더 많이 사랑하고, 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했을 텐데, 안타깝게도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그래도 네가 한 번도 어긋나지 않고, 반듯한 생각을 지닌 올곧은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부디, 앞으로도 그런 마음과 생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 역시 사랑할 수 없다. 또한, 자신을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 역시 믿지 못한다. 그 결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이 잦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일이다.


행복하려면 자존심은 낮추고, 자존감은 키워야 한다.


자존감을 키우려면 도달할 수 없는 높은 기준을 설정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서 하나씩 목표를 이루어가며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자존감을 키우려면 자신의 마음속 목소리를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기대와 바람에 자신을 억지로 맞춰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자신만 피곤해지고, 자존감은 떨어진다.


다른 사람과 나를 절대 비교하는 것 역시 삼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러자면 자신 혹은 누군가가 정해놓은 굴레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생길 뿐만 아니라 삶 역시 즐길 수 있다. 또한, 그런 사람일수록 누구나 호감을 느끼며,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실수나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에는 매우 관대하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기에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비난받는 것을 절대 참지 못한다. 그 때문에 자꾸 핑계를 대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일삼는다. 또한, 누군가를 괴롭혀야만 화가 풀린다는 착각에 빠져 욕을 하거나 폭력을 저지르는 일도 잦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금, 이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지나간 상처에만 집중하면 앞을 내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유럽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는 《언제나 당신이 옳다》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자신감을 가져라. 자기 자신을 존중하라. 당신 앞에 감히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라. 용기를 내어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미 수립된 질서라 해도 다시 한번 흔들어보라. 당신의 삶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라고 간주하며 살아라.

‘성공하려면 자신을 믿고, 존중하면서 살라’는 말이다. 즉,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다.




▶▶▶ 자존감은 영어로 ‘Self-esteem’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외에는 누구도 자존감을 결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은 셈이다.


바라건대, 네 삶을 방해하는 실패와 그와 관련된 부정적인 말은 모두 잊어버려라. 그리고 너를 믿고, 용기를 내어 원하는 일에 도전해라. 그것이 행복한 너와 만나는 최고의 비결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