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테호른 Dec 20. 2022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법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될 것인가, 

땅바닥에 떨어진 모이를 좇는 병아리로 살 것인가?


인터넷은 물론 1,000만 화소가 넘는 뛰어난 품질의 카메라와 영화감상은 물론 테이블 PC 못지않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단순히 전화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생각건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것이 자기 두뇌라면 어떨까.


인지과학자들에 의하면, 대부분 사람은 평생 자신이 가진 뇌 기능의 5~10% 정도만 사용하다가 죽는다고 한다. 즉, 대부분 사람이 두뇌의 90~95%는 단 한 번도 쓰지 못한 채 죽는 셈이다. 그런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그것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두뇌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역시 13%밖에 활용하지 못했다고 하니, 천재와 보통 사람의 두뇌 활용의 차이는 고작 3%밖에 나지 않는 셈이다. 그러니 만일 1%라도 더 자기 능력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 결과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잃어버렸다. 어미를 잃은 새끼독수리는 마을 농가에서 키우는 어미 닭에게 발견되어 병아리들과 함께 자랐다. 당연히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독수리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병아리 틈에 있는 새끼 독수리를 알아보고 이렇게 말했다.

“너는 병아리가 아니다. 너는 새의 제왕인 독수리로 하늘 높이 날아야 한다.” 

하지만 새끼 독수리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결국, 참다못한 그는 새끼 독수리를 산꼭대기로 데려가 높이 치켜든 후 이렇게 말했다.

“저 높은 하늘이 네가 있을 곳이다. 어서 날개를 펴고 날아라.” 

그런데도 새끼 독수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곧 몸을 떨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날개를 펼치고 마침내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 이야기에서 새끼 독수리는 곧 자기 능력을 발견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과도 같다. 만일 자신이 하늘을 나는 독수리라는 사실을 가르쳐준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평생 닭처럼 모이만 쪼았을 것이다. 


스스로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관심을 쏟는 사람이 있는 반면, 허송세월하면서 행운만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자신의 내면의 힘을 믿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있다. 


누구나 있지만, 누구나 사용하지는 않는 ‘내면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만족스럽지 않은 환경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에 절망하며 ‘내 능력은 이게 끝이야. 그냥 이렇게 살지 뭐’라며 무기력함에 빠지곤 한다. 그래서는 절대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될 수 없다. 땅바닥에 떨어진 모이를 좇는 병아리로 평생 살아야 산다. 




잠재력을 깨우는 6가지 방법


신경과학자들에 의하면, 뇌 신경은 외부자극을 통해 얼마든지 성장하고 재생된다고 한다. 이는 뇌의 상태가 환경과 훈련 정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누구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그것을 찾아내서 계발하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잠재력을 계발하려면 자기 능력에 한계를 긋지 말고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갖춰야 한다. 확신과 의지만으로도 뇌의 숨은 감각은 충분히 깨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적절한 훈련과 연습만 더하면 숨은 감각이 되살아나서 뇌의 정보처리능력을 얼마든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내 안에 잠든 잠재력을 깨우려면 다음 6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계발할 의무와 책임 역시 있다. 그러자면 자신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미래에 대해 확신하고 불가능에 도전해야 한다.

믿음이 클수록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힘이 생긴다. 내일의 성취는 오늘의 비전과 꿈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가난과 실패의 연속이었던 링컨의 삶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있었기에 변호사에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어 노예해방이라는 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 따라서 누구나 과거의 자신이 아닌 삶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셋째,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똑같은 상황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매우 큰 차이를 만든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자기 긍정이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다. 생각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넷째,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사람마다 타고난 얼굴과 성격이 다르듯 타고난 능력 제각각 다르기 마련이다. 또한, 아무리 많은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그중에서 특히 잘하는 것이 있다. 이것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계발해야 한다. 그것이 마음이 시키는 일이라면 더욱 좋다. 하면 할수록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단,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절대 금물이다. 그보다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다. 


다섯째, 약점과 실수를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약점이 있고 몇 번쯤은 넘어지기 마련이다. 약점이 많다고 해서, 한두 번 실패했다고 해서 삶 역시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해서 성공 반열에 오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것에 사로잡혀서 평생 후회하는 삶을 사는 이들도 있다. 약점과 실수는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더욱 위대하게 만드는 원동력일 뿐이다. 실패하는 사람은 그 걸림돌에 걸려서 넘어지지만, 성공한 사람은 그것을 디딤돌 삼아 정상에 우뚝 서기 때문이다.


여섯째, 다른 사람을 보고 배워야 한다.

누구나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 하지만 그것을 방해하는 적이 있다. 열등감이 바로 그것이다. 정신분석학자들에 의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95%의 사람이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열등감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니는 ‘필연적인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열등감 자체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그로 인해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이기려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움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할 때 열등감은 더욱 깊어지고, 삶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