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용기는 준비 뒤에 오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망설일까?

시작하기 전부터 결과를 계산하고,

실패했을 때의 얼굴과 말과 분위기까지 미리 상상한다.

그래서 아직 오지 않은 내일 앞에서

오늘을 계속 미뤄둔다.

“조금만 더 준비되면.”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야.”

“나 같은 사람이 해도 될까.”

이 말들은 신중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두려움이 입고 있는 옷일지도 모른다.

Just do it!

이 말이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멋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가장 자주 잊는 진실을 찌르기 때문이다.

인생의 많은 일은

준비가 끝나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준비가 된다.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던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불안한 상태로 한 발을 내디뎠고,

그 한 발 위에서 조금씩 자신을 믿게 되었다.

생각만 하던 일은

언제나 머릿속에 있을 때 가장 완벽하다.

하지만 머릿속에만 머문 생각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

반면 서툰 행동 하나는

삶의 방향을 바꾼다.

Just do it은

무작정 덤비라는 말이 아니다.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는 말이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움직이는 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큰 결심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인생을 바꾸는 순간들은 대개 아주 작다.

전화 한 통,

메일 하나,

신청 버튼을 누르는 손끝,

오늘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그래도 해보는 선택.

그런 사소한 행동 하나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

혹시 지금도

마음속에만 남겨둔 일이 있다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대신해 줄 수 없다.

Just do it!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끝까지 갈 필요도 없다.

지금, 한 번만 해보면 된다.

생각보다 많은 길은

용기 있는 결심이 아니라

용기 없는 첫 행동에서 시작되니까.